2024 | 04 | 19
10.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79.0 -4.0
EUR€ 1468.7 -7.2
JPY¥ 892.3 -3.7
CNY¥ 190.2 -0.8
BTC 92,668,000 782,000(0.85%)
ETH 4,484,000 21,000(-0.47%)
XRP 733.3 3.8(-0.52%)
BCH 703,600 5,400(0.77%)
EOS 1,095 2(-0.1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감2020] 김병욱 "시중은행 절반, 위험 선호 투자자 비율 80% 이상"

  • 송고 2020.10.23 15:49 | 수정 2020.10.23 15:51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시중은행이 고위험상품을 팔기 위해 고객들의 투자 성향 조사시 위험 선호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펀드 위험성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16개 은행 중 6곳의 위험 선호 투자자 비율이 80%대로 나타났다.


특히 2개 은행은 이 비율이 90%를 넘었다. 올해 고객의 97%를 위험 선호로 분류한 A은행은 이전 5년간 93% 이상이었다. 지난 2015년 97.2%, 2016년 97.2%, 2017년 99.3%, 2018년 99.2%, 지난해 93.1% 등이다.


위험 선호 투자자 비율은 새로 펀드에 투자한 고객 중 원금 손실을 감수하는 등 위험을 선호한다고 답한 고객의 비중을 뜻한다. 투자 성향은 공격투자, 적극투자, 위험중립, 안전추구, 위험회피 등 5단계로 나뉜다. 이중에서 공격투자와 적극투자로 분류된 고객에게만 고위험상품을 팔 수 있다.


안정 성향이 강한 고객이 주로 찾는 은행에서 이 비율이 높다는 건 은행들이 고위험상품 판매를 위해 위험 선호로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김 의원 지적이다.


현재 금감원이 불건전 영업행위를 잡아내는 지표로 사용하는 '부적합상품 판매율(안전지향 고객에게 고위험상품을 판매한 비중)'은 처음부터 위험 선호로 분류한 고객이 많을 경우 부적합상품 판매율이 낮게 나와 오히려 건전 영업처럼 보인다는 한계가 있다.


김 의원은 "애초 고객을 위험 선호로 분류해놓고 고위험상품을 팔고 있다면 투자자 성향 분류 단계부터 감독당국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은행별로 다른 투자자 성향 분석 알고리즘 점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2:56

92,668,000

▲ 782,000 (0.85%)

빗썸

04.19 02:56

92,532,000

▲ 1,095,000 (1.2%)

코빗

04.19 02:56

92,500,000

▲ 1,067,000 (1.1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