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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신뢰받는 '파이낸셜 스토리'로 큰 도약 이루자"

  • 송고 2020.10.23 17:25 | 수정 2020.10.23 17:3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 CEO, 2박3일간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 제고 방안 모색

재무성과 중심 성장방식 벗어나 새 기업가치 확보 방안 주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 시장의 신뢰와 사회의 공감이 더해질 때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SK CEO들은 지난 21일부터 2박3일간 제주 디아넥스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의 실행 및 파이낸셜 스토리’를 주제로 CEO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됐지만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SK해운과 SK증권 CEO도 참석했다.


SK 관계자는 'SK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해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DBL(Double Bottom Line·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 관점에서 풀어낸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이라며 "SK의 지향점을 ESG 전략 방향과 연계해 재무적 투자자들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 투자자, 시장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티(Financial Society)를 대상으로 SK 각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Total Value)를 높여 나가자는 경영전략이다.


최 회장은 세미나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기업가치 공식이 바뀌는 만큼 CEO들은 고객·투자자·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적합한 각사의 성장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자"며 "한 발 더 나아가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하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입증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SK CEO들은 2021년을 각 사가 제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원년으로 삼아 재무제표 중심의 성장 전략을 신뢰와 공감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CEO세미나 오프닝에서 “기업가치가 상승한 기업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다른 회사와의 경쟁력 차이를 벌리며 1등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SK 관계사들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 성장사업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파이낸셜 소사이어티에 적극 알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SK CEO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경영 트렌드가 아닌 보편적인 가치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며 "ESG 경영의 깊이와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ICT·반도체와 함께 에너지∙화학이 SK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인 만큼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했다.


아울러 SK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의 전문성 강화 ▲관계사간 시너지 제고 ▲ESG와 같은 그룹 공통의 중장기 과제 구체화 방안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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