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비철금속 급상승세 부담 등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세에 부담을 느끼며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84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2달러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6달러, 24달러 내린 1831달러, 2547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1778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니켈은 1만5575달러로 225달러 내렸으며 주석은 170달러 떨어진 1만841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니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미국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 및 중국이 전체회의를 앞두고 일대일로와 관련해 군사적인 움직임을 예고하며 지정학적 불안감을 키운 점 등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가져왔다.
다만 금일 가격 하락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어난 것을 감안할 때 향후 가격 상승에 금주 고가가 어느 정도 강한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대선이 경쟁선거가 될 경우 지난 2000년 대선과 마찬가지로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주는 거시 경제적인 요인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전체회의 움직임과 대선 직전 미국 정가의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