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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형 금리가 왜 이래下] 증권사 신용대출 금리 낮아질까

  • 송고 2020.10.25 10:00 | 수정 2020.10.25 00:4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자기자본 상위 3개 증권사 최고 금리 9.9%

일부 증권사 금리 인하했지만…인하폭 '미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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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같은 가치를 지녔지만 빌릴 땐 10%, 맡길 땐 1%인 것.'


금리의 또 다른 설명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대출 금리가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최근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회사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다음달 23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투협은 이달 4일 증권가 대출금리를 매월 재산정해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율 개선방안을 내놨다. 대출금리 산정 체계는 기존 조달금리+가산금리에서 향후 기준금리+가산금리로 개편된다. 시장 금리 상황을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대출 금리에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그간 증권사는 금리를 자체 산정해왔다. 산정방식도 깜깜이였다.


다만 금리 하향 실효성은 아직 미지수다. 발맞춰 금리 하향을 진행한 소수 증권사가 있기는 하지만 하향폭이 0.1%포인트에 그치는 등 미비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개정안 역시 자율 사항이다. 금투협이 공개한 개정안에 따르면 증권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환매조건부채권(RP), 전자단기사채, 금융채, 통안채, 국고채 등의 시장금리와 코리보(KORIBOR), 코픽스(COFIX) 등의 지표금리 가운데 하나를 기준금리로 설정하면 된다.


최근 금리는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경제 부흥을 위한 각종 정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1%대로 주저앉으며 제로금리 시대가 열렸다. 100만원을 은행에 예·적금으로 넣어도 1년뒤 세금을 제외한 1만원 안팎의 이자를 받는 셈이다.


제로금리 시대에도 불구 증권사 신용융자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증권사의 VIP급 고객을 제외한 일반 고객 대상 신용 대출 금리는 현재 10% 수준으로 높게 설정돼 있다.


올해 3월 기준 자기자본 상위 3위에 랭크된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의 신용융자 대출 금리를 살펴보면 최저 4.5%에서 최고 9.9% 수준이다.


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대우의 신용융자 금리는 최저 6.0%에서 최고 8.4%로 형성됐다. 영업점 외 계좌다이렉트 등을 이용할 경우 금리는 연 8.5%다.


NH투자증권 신용융자 금리는 최저 4.5%에서 최고 9.4%로 설정됐다. 이는 이달 19일 하향 조정된 수치다. 기존 NH투자증권의 신용융자 금리는 최저 4.6%, 최고 9.8% 수준이었다. 단 기존 금리가 적용된 신용융자 잔고는 연장하더라도 새 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국투자증권의 신용융자 금리는 최저 4.9%, 최고 9.9%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움직이면서 증권사 역시 다음달 금리 인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증권사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대체적으로 잘 따르는 편이다"고 업계 분위기를 설명했다.


다만 "얼마까지 낮춰야 겠다 식의 기준이나 정해 놓은 인하폭은 딱히 없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관계자는 "공시 등의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그간 금리로 많이 번 것이 있으니 낮추는 것도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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