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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심야배송 중단 등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 마련

  • 송고 2020.10.26 09:22 | 수정 2020.10.26 09:2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분류지원인력 1000명 투입…분류시간 1시간 이상 단축

대전에 메가 허브터미널 구축…2023년까지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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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택배기사 사망 재발 방지를 약속한 지 일주일만에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한진은 주요 대책으로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심야배송을 중단한다. 익일배송을 원칙으로 하면서 택배기사들이 밤까지 물량을 소화함에 따라 오는 리스크를 줄이자는 것이다. 이에 당일 미배송한 물량은 다음날 배송된다.


특정일에 근로강도가 편중되지 않게 조치도 취했다. 화·수요일에 집중되는 물량을 주중 다른 날로 분산한다. 배송일만 분산 했을뿐 기존 물량은 그대로 보존해 수입은 기존 대비 감소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설날, 추석 등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이에 맞게 필요 차량 증차 및 인원을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택배기사의 업무를 줄여줄 수 있는 분류지원인력은 전국의 사업장 및 대리점 환경에 맞게 11월부터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투입인원은 약 1000명으로, 비용은 ㈜한진이 부담한다.


2021년부터는 분류시간 단축에도 나선다. 적용 가능한 터미널에 500억원을 투자해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한다. 아침 분류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해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강도를 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3000억원을 들여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2023년까지 택배부문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 및 집배송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택배기사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전국 모든 대리점에 택배기사의 가입 현황을 즉시 조사하고 대리점과의 협의를 거쳐 2021년 상반기까지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보험을 100%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택배기사가 취약한 심혈관계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회사 부담으로 매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향후 과로로 택배기사가 사망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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