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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대리운전업 진출…제도권 안착 가능할까

  • 송고 2020.10.26 10:55 | 수정 2020.10.26 11:1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기존앱 이용자 및 전화 대리운전 비중 높은 점 기회

SKT·우버 연합도 출시 준비 등 치열한 경쟁은 숙제

한 승객이 타다 프리미엄 카니발 하이 리무진에 탑승하기 위해 차량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타다

한 승객이 타다 프리미엄 카니발 하이 리무진에 탑승하기 위해 차량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타다

쏘카 자회사 VCNC가 운영 중인 타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제도권 안착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일단 차별화된 정책으로 단기간 대리운전 기사를 모집한 데 이어 업계 내 최저 수준 수수료를 내세우는 등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기존에 운영했던 타다앱이 100만명대의 이용자를 보유해 잠재적 고객도 확보한 상태다.


카카오T대리가 시장을 독점하곤 있지만 아직 전화로 대리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SKT가 우버와 손잡고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향후 경쟁 과열이 예상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26일 모빌리티업계에 따르면 VCNC는 오는 28일부터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미 대리기사 1000명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인력풀을 갖췄다. 최근 신규투자금도 유치해 넉넉한 실탄도 확보했다.


업계 내 최저 수수료는 드라이버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타다의 중개 수수료는 15% 수준으로 업계 평균인 22.7%보다 7%가량 낮다.


기존 타다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호재다. 타다앱의 현 이용자수는 170만명대에 육박한다. 그만큼 대리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잠재고객이 많다는 의미다. 기존앱에 대리운전 서비스를 추가만하면 돼 비용 절감 등도 꾀할 수 있다.


3조원에 달하는 대형 시장 대비 아직 디지털화는 진행 중이라는 부분도 타다에게 유리하게 다가온다.


현재 대리운전 시장에서 어플 등 플랫폼을 이용해 대리를 이용하는 비중은 약 15% 수준에 불과하다. 그만큼 전화호출 이용자가 다수란 셈이다.


전화 대리 비중은 90% 정도로 흥행만 성공한다면 언제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타사앱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끌어들이는 형태가 아닌 만큼 보다 수월한 이용자 유치도 가능하다.


기회가 무궁무진한 만큼 숙제도 산더미다. 새로운 수익성을 찾는 기업들이 블루오션인 대리운전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사 T맵 택시앱 등을 통해 대규모 잠재고객을 보유한 SK텔레콤은 우버와 손잡고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모빌리티사업단을 분할해 세울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 핵심사업에 대리운전을 포함시켰으며 내부 테스크포스(TF)팀도 가동 중이다.


현재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도 가만히 앉아 이들의 도전을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대기업 및 신생업체의 등장도 무시할 수 없다.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만 기존과 얼마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향후 성패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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