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지원인력 1000명 투입, 연 1회 건강검진, 자동화설비 도입 등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기사 보호를 위해 집배센터별 작업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분류지원인력 1000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택배기사 근로개선 대책을 마련한 롯데글로벌로직스는 전문 컨설팅 기관 및 택배대리점과의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가 하루에 배송할 수 있는 적정량을 산출해 물량 조절제도 시행한다고 부연했다.
또 택배기사들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건강검진버스를 통해 연 1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도 했다. 산업재해 예방 조치로 2021년부터 대리점 계약 시 소속 택배기사들에 대한 산재보험 100% 가입을 계약조건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작업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적자가 약438억임에도 불구하고 약 5000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화설비를 도입해 올해 수원과 파주 서브터미널을 오픈, 추가 서브터미널 구축과 함께 오는 2022년부터 충북 진천에 첨단 물류터미널인 중부권 메가허브를 운영해 작업시간을 단축해 갈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상하차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전 집배센터에 지원하고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제도화 되어 있던 페널티 부과제도를 폐지해 우수 택배기사 포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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