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 개최…철탑산업훈장에 김복규 산은 부행장

송고 2020.10.27 11:00 | 수정 2020.10.27 10:35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국민훈장 석류장에 이동훈 신보 부장 등 금융발전유공자 194명 포상 수여

지난해 10월 29일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 모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7일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발전유공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체계를 구축해 진행됐다.

금융발전유공 포상에서는 김복규 산업은행 집행부행장이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부문)을, 이동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부장이 국민훈장 석류장(포용금융부문)을 수상했다.

김복규 부행장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인프라 구축과 산업은행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등 금융시장안정화 및 기업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동훈 부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상품을 다수 도입하고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정책자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훈장에 이어 포장 시상식은 혁신금융부문과 포용금융부문, 저축·투자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혁신금융부문 포장은 이수일 현대해상화재보험 수석전문위원이 수상했으며 포용금융부문은 이인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장과 김용우 신용회복위원회 부장이 수상했다.

저축·투자부문 포장은 배남규(자영업), 김재봉(안과 원장)이 영예를 안았다.

개인형이동수단(PM), 운전행태반영보험(UBI) 등에 대해 국내 최초로 연구를 수행한 이수일 수석전문위원은 보험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리스크 도출 및 스쿨존 안전지도 제작 등 어린이 안전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인호 부장은 금융취약계층 취업지원 상담체계와 영세자영업자 특화 컨설팅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으며 김용우 부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주민센터를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연결함으로써 금융·복지의 양방향 연계서비스를 구축했다.

배우 고소영은 코로나 확산방지, 포항지진 피해복구, 소아환자 후원금, 미혼모와 신생아돕기를 위한 기부 등 모범적인 저축생활과 함께 매년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해 이번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시상식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7명, 금융위원장 표창 124명, 금융감독원장표창 18명 등 총 194명이 금융발전유공 포상을 받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적 위기, 비대면 수요 증대,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전반적인 변화로 인해 금융의 역할이 혁신을 통한 금융소비자 편의 증대, 금융시장의 안정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경제가 성장하고 기술혁신이 빠르게 이뤄짐에 따라 금융은 혁신을 통한 발전과 취약계층 포용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은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회 양극화를 보다 심화시키고 있어 오늘 금융의 날 기념식은 저축 뿐 아니라 혁신과 포용을 함께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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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 개최…철탑산업훈장에 김복규 산은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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