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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창립 20주년…"100년 기업·글로벌 신소재社 도약"

  • 송고 2020.10.28 07:41 | 수정 2020.10.28 07:44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코로나19 여파에도 성장동력 모색·이익 창출

국내 생산 통합 및 해외사업 순항…글로벌 성장 지속

휴비스 전주 1공장 전경. ⓒ휴비스

휴비스 전주 1공장 전경. ⓒ휴비스

휴비스가 창립 20주년(11월1일)을 맞아 글로벌 소재기업으로의 도약에 힘을 싣고 있다.


휴비스는 지난 2020년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학섬유사업을 분리해 출범했다. 당시 동종 경쟁사 간 합병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휴비스라는 사명은 인간(human)과 비전(vision)의 합성어인 동시에 거대한(huge) 비전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출범 당시 합성섬유 사업은 적자를 내는 천덕꾸러기였으나 양사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불필요한 투자를 걷어내고 효율적 운영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이후 2000년대 초반 중국산 섬유제품의 저가 공세가 극심해 고난을 겪으면서도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차별화에 힘쓴 결과 LMF(Low Melting Fiber·접착용 섬유)등 세계 일류 상품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일궈 나갔다. 출범 10년 만에 매출 1조 클럽 가입도 성공했다.


2010년대에는 수처리 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면서 성장 모델을 키우고 미래 신성장 역량 마련에 골몰했다. 본업인 섬유사업에서는 듀라론, 제타원, 메타원 등 연이어 '슈퍼섬유' 개발에 성공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 2017년 신유동 대표 취임 후 휴비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 이에 휴비스는 지난해 LMF 미국 현지 합작법인 공장 착공 및 친환경 식품 용기 소재 에코펫 중국 합자법인도 설립했다. 에코펫 중국 합자법인은 올 9월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 여파로 매출 감소를 겪는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메가트렌드에 발맞춰 재활용 소재와 전기차용 신소재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휴비스의 친환경 폴리에스터(PET) 발포 소재 '에코펫'은 산업용 완충재로 사용되는데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의 완충재 소재인 폴리우레탄, 폴리에틸렌을 대체할 전망이다.


아울러 울산공장과 전주공장을 통합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 생산설비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전주공장은 폴리에스터 및 슈퍼섬유, 각종 화학소재 등을 연산 10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 국내 1위 화학 섬유소재 생산 공장으로 거듭났다.


휴비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4239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일부 위생재 및 마스크, 보호봉 등 보건용 소재 수요가 늘면서 안전(Safety), 보건(Health), 친환경(Environment)의 SHE 제품군이 상반기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향후 휴비스는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동시에 신소재 분야의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미래 산업의 메가 트렌드인 환경과 안전을 제품에 심고 모든 사업부문이 흑자를 실현하도록 차별화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것"이라며 "그간 추진해온 프로젝트에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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