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중전회 앞두고 숨고르기…니켈은 2%대 상승
비철금속 가격이 중국 5중전회를 앞두고 대부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8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784 달러로 전일 대비 32 달러 올랐다.
알루미늄은 4 달러 떨어진 1807 달러에, 아연은 7 달러 상승한 254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납은 1780 달러로 4 달러 올랐다.
니켈은 325 달러 올라 2%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1만592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석은 15 달러 오른 1만8090 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아연과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크지 않은 거래량 속에 중국 5중전회를 기다리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약세에서 저가 매수세가 일부 있었지만 니켈을 제외하고는 모든 품목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홀로 2%대 오름세를 기록한 니켈은 현금할인이 금일 정산가 기준 톤당 32 달러까지 줄어들면서 지난 9월 초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LME 창고 내 재고가 추가적으로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날 로빈 바르(Robin Bhar) 연구원의 분석과는 대조되는 주장들이 나왔다. T-커머디티의 지안클라우디오 토리찌(Gianclaudio Torlizzi)는 "전기동의 약세가 더 유력해 보인다"며 "현재 비철시장 전반에 가장 위험 요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어두운 경기 전망과 그에 상응하는 달러 강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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