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28일 미코에 세라믹 히터의 장비 1대당 탑재량 증가와 ESC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를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전일 기준 미코의 주가는 1만4300원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 'Not Rated'를 제시했다. 통상 Not Rated는 해당 종목에 단기적으로 투자하라는 신호로 풀이된다.
메리츠에 따르면 미코는 세라믹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공정용 부품과 세정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월 ‘미코’와 ‘미코세라믹스’로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 전문화를 통한 핵심사업 역량 강화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세정사업 71.0%, 부품사업 29.0%를 이루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해 이상현 연구원은 "세라믹은 금속에 비해 내식성, 내플라즈마성, 내열성, 유전율이 우수하여 반도체 공정 고단화, 미세화 등에 따른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세라믹 히터와 ESC의 시장 규모는 각각 5000억원, 8000억원 수준이며 일본업체의 점유율이 95%로 고객사의 국산화 요구가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8년 세라믹 가공을 통한 SOFC 단전지 제조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019년 1MW 생산라인 구축, 2021년 8kW 시스템 상용화로 매출 가시화가 예상된다"면서 수소 로드맵에 따른 연료전지
확대 수혜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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