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 근무 형태 1교대로 전환
지난달 판매량 7386대 기록…전년 동월 대비 51.4%↓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 물량 조절을 위해 다음달 부산공장의 근무시간을 단축한다. 이는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수준 조절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르노삼성과 노조에 따르면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 1교대 근무 형태로 전환한다. 특히 다음달 2~3일은 공장 문을 닫는다. 4~6일만 주·야간근무조가 모두 정상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7386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1.4% 감소한 수치다.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년도 XM3 유럽수출 확정이 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3주간 부산공장 야간 시간을 활용해 신차 시험 생산을 하게 된다"며 "올해는 닛산로그 수출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주간조 생산만으로도 현재 판매 물량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