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495.6억불…전분기 대비 4.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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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95.6억달러로 전분기(520.2억달러) 대비 4.7% 감소했다.

3분기 들어 외환거래가 감소한 것은 환율이 하향안정화된 가운데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세 둔화, 외국환은행의 단기 외화자금수요 감소 등으로 관련 외환파생상품 거래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현물환 거래규모는 197.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9%(5.9억달러) 감소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298.3억달러)는 전분기 대비 5.9%(18.7억달러) 줄었다.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243.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0.8%(2억달러) 감소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251.8억달러)는 전분기보다 8.3%(22.6억달러) 줄어들며 국내은행보다 더 큰 감소폭을 보였다.

3분기 현물환 일평균 거래규모는 197.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9%(5.9억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37.2억달러)가 7.5%(11.1억달러) 감소한 반면 원/위안 거래(26.9억달러)와 달러/유로 거래(11.2억달러)는 각각 18.4%(4.2억달러)·34.1%(2.8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116.2억달러)가 2.2%(2.5억달러) 증가했으나 외은지점의 거래(81.1억달러)는 9.4%(8.4억달러) 감소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간 거래(91억달러)와 비거주자와의 거래(45.2억달러)가 각각 4.4%(4.2억달러·2.1억달러)씩 감소한 반면 국내고객과의 거래(61억달러)는 0.6%(0.4억달러) 증가했다.

3분기중 외환파생상품 일평균 거래규모는 298.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5.9%(18.7억달러) 감소했다.

선물환 거래(85.7억달러)는 비거주자의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8%(7.4억달러) 감소했으며 외환스왑 거래(200.4억달러)는 외국환은행간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9.8억달러(4.6%)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