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7.8℃
코스피 2,650.83 35.01(-1.3%)
코스닥 887.31 7.17(-0.8%)
USD$ 1337.8 1.3
EUR€ 1454.6 1.4
JPY¥ 895.7 -0.7
CNY¥ 185.7 0.2
BTC 97,154,000 1,992,000(-2.01%)
ETH 5,054,000 210,000(-3.99%)
XRP 910.2 2.3(0.25%)
BCH 562,100 24,200(-4.13%)
EOS 1,383 94(-6.3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경상 이익 1조…높아진 신한금융 펀더멘털 자신감

  • 송고 2020.10.28 15:06 | 수정 2020.10.28 16:58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비은행부문 실적개선과 함께 GIB·글로벌 등 미래성장동력 성장세 지속

사모펀드 관련 추가 부실화 우려 불식 "4분기 대손부담 상승폭 제한적"

ⓒEBN

ⓒEBN

KB금융에 이어 신한금융도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KB금융과 달리 일회성 요인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경상 이익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분기 순익 1조원 시대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7일 3분기 1조14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분기 대비 31.1%(2716억원) 급증했으며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도 2조9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42억원) 증가했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 KB금융은 3분기 1조1666억원의 순이익을 신고하며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KB금융의 호실적은 순이자이익·순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증가세와 함께 2분기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세후 약 1490억원) 전입,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도 9000억원 후반 수준"이라며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 증가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2분기 98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신한금융(8731억원)을 제친 KB금융은 3분기 들어서도 분기 기준 1위 금융지주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분기 순이익을 신고하며 올해 누적 순이익(2조8779억원)에서도 신한금융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신한금융도 3분기 '1조 매직' 달성에 힘입어 올해 누적 순이익에서 1위 금융지주 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의 누적 순이익 격차는 723억에 불과해 상반기 격차(942억원)보다 더 좁혀졌다.


박빙의 1위 금융지주 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나 신한금융의 3분기 호실적은 KB금융과 달리 큰 일회성 요인 반영 없이 경상 이익만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경쟁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분율 감안 전 기준 신한금융의 은행부문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80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972억원) 대비 10.8% 감소했으나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조1067억원) 대비 14.5% 증가한 1조267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의 호실적은 비은행부문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GIB, GMS, 글로벌부문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한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470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신한캐피탈(1350억원, 36.1%), 신한저축은행(230억원, 11.5%), 신한생명(1713억원, 56%) 등 비은행부문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GIB부문 누적 영업이익이 6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으며 은행·금투·생명 등 각 그룹사의 고유자산을 운용하는 GMS부문 영업이익은 4725억원으로 2649억원 급증했다.


증권가에서는 사모펀드 관련 추가 부실화 우려를 불식한 신한금융의 호실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 영향 등으로 경상적 대손비용이 줄어들고 코로나 추가 충당금 축소, 증시 호조에 따른 신한금융투자 실적 개선, 보험 계열사의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 등을 이번 호실적의 원인으로 꼽았다.


서영수 연구원은 "배당 투자 유망종목으로 부각될 수 있는 신한금융은 2021년부터 분기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은행주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신한생명 보유 부동산 매각이익 470억원을 감안해도 1조원 이상의 수정이익을 시현했고 향후에도 수익확대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4분기 추가충당금 적립이 예상되나 이자상환유예 대상 대출규모가 30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고 충당금 커버리지비율이 300%에 달해 대손부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0.83 35.01(-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2:26

97,154,000

▼ 1,992,000 (2.01%)

빗썸

03.19 12:26

96,615,000

▼ 2,134,000 (2.16%)

코빗

03.19 12:26

96,749,000

▼ 2,151,000 (2.1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