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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엘리온' 효자 될까

  • 송고 2020.10.28 15:35 | 수정 2020.10.28 15:35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게임, PC 라인업 보강

크래프톤 내년 상장 계획 공식화, '제2의 배그' 기대


PC MMORPG '엘리온'ⓒ카카오게임즈

PC MMORPG '엘리온'ⓒ카카오게임즈

오는 12월 10일 론칭을 앞두고 베일을 벗은 PC MMORPG 신작 '엘리온'에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양사가 기대를 걸고 있다. 엘리온은 지난달 상장한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게임인 동시에, 내년 상장 계획을 공식화한 크래프톤에게는 '제 2의 배틀그라운드'로서 기업 가치를 증명해야할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오전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PC MMORPG '엘리온'의 주요 정보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조두인 블루홀 스튜디오 대표,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 김형준 엘리온 담당 피디, 채종득 엘리온 개발실장, 김선욱 엘리온 담당 CD가 참석했다.


김창한 대표는 "엘리온은 테라 배그의 명성을 잇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목표, MMRORPG '제작의 명가' 실현을 위해 만든 게임"이라며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개발, 선보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각각 오랜 경력의 두 회사가 협력한 게임"이라며 "엘리온이 PC MMRORPG 게이머게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C MMORPG 엘리온은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지난 6월 김창한 대표 체제의 공식 출범을 시작으로 MMORPG '제작 명가 재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하반기 들어 예정된 기업공개(IPO)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고, 테라 및 엘리온의 개발사 블루홀 스튜디오를 물적분할, 스콜 등 계열사를 정리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엘리온의 정보가 공개되기 하루전인 지난 27일 내년 기업공개를 공식화했다.


특히 크래프톤에게는 엘리온의 흥행 여부가 신작의 의미를 넘어서 내년 상장의 흥행 여부도 결정지을 것으로 주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메가히트작으로 자리잡은 후 크내프톤 연간 총 매출액의 90% 이상의 비중으로 자리잡아 '제 2의 배그'를 발굴, 배그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지난달 상장 후 첫 출시 게임이라는 점에서 엘리온의 무게가 실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당시 시총 4조 5680억원으로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의 기대감이 컸다. 이에 대형 PC MMORPG 엘리온이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후 첫 시험대에 오른 게임이 됐다.


엘리온은 지난 2017년 '에어(A:IR)'라는 명칭으로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비공개 시범 테스트 이후 차별화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에 명칭부터 전투요소 등 개발방향에 대대적인 수정을 거쳐 오는 12월 10일 출시된다. 엘리온은 게임에 등장하는 '포탈'의 이름으로, 이 포탈을 거점으로 한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결), PvE(Player VS Environment, 게임 내 적과의 대결)가 핵심 콘텐츠다.


김형준 PD는 "차별화를 위해 공중전에 집중한 탓에 혹평을 받은 바 있다"며 "이후 엘리온은PC MMORPG 본질에 집중하고, 캐릭터간 논타겟팅 전투와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업계 최초로 '구매 후 플레이(Buy To Play)'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대부분의 PC MMORPG 게임은 다수 이용자 확보를 목표로 무료 플레이, 유료 아이템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엘리온은 9900원부터 시작하는 패키지(이용권)을 구매해야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을 택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무료화 부분 유료화 정책은 장점도 있었지만 작업장과 인플레이션 발생, 개인 간 거래 훼손 등의 단점이 있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북미 유럽 지사가 '검은사막'에 적용한 '구매 후 플레이' 서비스 모델을 한국 업계 최초로 도입해 선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상구 본부장은 "엘리온은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RPG 게임인 동시에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며 "구체적인 목표치를 밝히기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고 말했다.


엘리온은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12월 8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기간동안 게임 이용권이 포함된 세 종류의 사전예약 한정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패키지를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12월 9일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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