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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 매출·이익 새 역사 썼다…이익률 18% 돌파

  • 송고 2020.10.29 13:16 | 수정 2020.10.29 13:1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모두 선전

연말 경쟁 심화·마케팅 비용 증가


서울 서초 소재 삼성 사옥.ⓒEBN

서울 서초 소재 삼성 사옥.ⓒEBN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화웨이의 긴급 요청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데다 펜트업 수요 효과로 모바일·TV·가전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4분기에는 반도체 가격 하락과 연말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만큼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지금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가전의 판매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66조9600억원, 영업이익 12조350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 분기 최고치인 2017년(65조9800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8.8%나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영업이익은 5조5천400억원·모바일(IM) 4조4500억원·TV·가전(CE) 1조5600억원·디스플레이는 4700억원이다.


반도체의 경우 서버용 메모리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지만 미국 제재를 앞둔 중국의 화웨이가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선매수하면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굵직한 신규 수주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선제적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첨단공정 전환 가속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은 올해 9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폴드2 등 프리미엄 모델의 출시 덕분에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은 8800만대, 태블릿은 900만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펜트업 수요가 폭발하면서 전분기보다 스마트폰을 3100만대를 더 판매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최근 디스플레이 가격 상승과 TV·가전 판매 증가도 호재로 작용했다. TV의 경우 QLED·초대형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냉장고·그랑데AI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4분기에도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가는 분위기가 나오겠지만 3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공급이 중단된 데다 서버용 D램 가격 하락도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리즈.ⓒ삼성전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리즈.ⓒ삼성전자

애플 등 경쟁사의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로 삼성전자 제품의 마케팅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고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는 상황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전통적으로 3분기 대비 감소하는데 주력부문인 IM 영업이익이 4분기에 통상적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스마트폰 판매량이 커져도 마진을 지켜내고 있어 이익 창출 능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전 부문의 경우 북미 지역의 최대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 지금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둔화는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LSI 5나노 SoC 공급을 본격화하고 네트워크 사업은 글로벌 5G 신규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5G 상용화에 적기 대응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화를 추진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중저가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회복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장기 수요 대응 준비와 함께 단기적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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