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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PC게임 '새바람' 기대감

  • 송고 2020.10.30 15:20 | 수정 2020.10.30 15:21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개발 비용·흥행 여부 '위험부담' 높은 PC게임

2018년 이후 2년 만 신작에 기대

MMORPG '엘리온'ⓒ카카오게임즈

MMORPG '엘리온'ⓒ카카오게임즈

신작 MMORPG '엘리온' 출시를 계기로 PC 게임 시장에 호황이 올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대형 흥행 PC게임 신작은 2018년 론칭한 '로스트아크' 정도로 업계는 모바일 게임이 대세를 이룬 상황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2월 10일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엘리온'을 출시할 예정이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한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7년 서바이벌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 PC 게임 전성기를 이끈 바 있어 '제2의 배그'로 성장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국내 게임업계는 2017년 배틀그라운드, 2018년 이후 약 2년 동안 대형 PC게임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엘리온의 출시를 눈여겨보고 있다. 특히 올해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뮤, 바람의나라 등 유명 PC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게임이 다수 출시되는 등 모바일 게임 전성기가 이어졌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0월 4주차 기준 상위 10위 내 PC게임에는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외에 출시된지 리그오브레전드(2011년 출시), 오버워치(2016년 출시)와 더불어 서든어택(2005년), 메이플스토리(2003년), 던전앤파이터(2005년), 스타크래프트(1998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2004년)와 같이 10년 이상된 게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를 두고 새로운 PC온라인 게임 IP 부재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온라인 게임 IP가 장수 게임으로 자리잡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주도권이 형성돼 있고 PC게임의 경우 흥행에 대한 부담이 커 대형 PC게임이 나오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PC게임은 긴 제작 기간에 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출시 후 흥행을 보장할 수 없어 위험 부담이 큰 게임이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작 기간 및 비용이 적은 모바일 게임로 시장이 형성되기도 했다.


국내 게임 업체 역시 PC온라인 게임 개발을 꺼리고,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렇다보니 PC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은 더욱 어려운 악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게임사의 신작 PC MMORPG 엘리온이 출시됐다. 연말연시 PC온라인 게임 성수기를 앞두고 출시되는 점도 흥행 기대 요소 중 하나다.


다만 엘리온은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한 '구매 후 플레이(Buy To Play)'라는 유료 모델이 흥행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그동안 PC MMORPG 게임 대다수는 다수 이용자 확보를 위해 무료화 모델 또는 유료 아이템 판매 등 부분 유료화 모델을 도입해 왔다. 하지만 엘리온은 9900원부터 시작하는 패키지(이용권)을 구매해야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계가 PC온라인 게임 개발을 꺼리면서 국내 PC온라인 게임 시장이 위축, 해외 PC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에 주도권을 넘겨주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국산 PC게임의 경쟁력이 떨어져 있는 가운데 연말 출시될 신작을 계기로 PC게임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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