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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형사보다 제주항공·진에어 LCC 먼저 회복"

  • 송고 2020.11.03 15:38 | 수정 2020.11.03 22:0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9월 중국 LCC 국내선 수요, 전년比 50% 증가

7월 국내선 수급서 LCC가 대형 항공사 역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각사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각사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코로나 이후에는 대형 항공사보다 먼저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돼 대형 항공사가 주력인 중·장거리 노선보다는 LCC의 시장인 국내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3일 홍콩의 항공 조사기관인 보콤 인터내셔널(BOCOM International)은 지난 5월부터 운항을 재개한 중국 LCC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9월 내수 수요에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콤에 따르면 중국 내 운임은 작년 수준에 거의 도달했으며 LCC들은 노선을 추가 운행하는 중이다. LCC 중 상장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주가를 회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 관여한 Luya You 연구원은 "해외여행 재개는 시간이 오래 걸려 국내선 중심의 항공사가 먼저 회복할 것"이라며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LCC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예측은 국내에서도 힘을 얻고 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국내선 비중 증가로 3분기에 전분기 대비 영업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경우 3분기 국내선 수요와 공급이 전분기 대비 개선, 탑승률은 90% 내외로 상승했다"며 "7월에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국내선 여객수가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7월에는 LCC 국내선 수요가 대형 항공사 2곳을 모두 역전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에어포탈에 따르면 이 기간 제주항공과 진에어 합산 국내선 수요는 87만2600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산은 73만으로 집계됐다.


여행 성수기인 8월에는 공급에서도 LCC가 우위를 점했다. 9월 들어서는 LCC와 대형 항공사의 공급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수요에서는 여전히 LCC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LCC업계 관계자는 "국내선은 대부분 회복했다"며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고 국내선은 여행 비중이 높아 한계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내년 초면 예년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흑자로 전환할 정도의 수익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분명 적자는 줄어들 것"이라면서 "대형 항공사들은 중·장거리 운항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국내 수요로는 실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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