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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올해 키워드는 'M.O.V.I.N.G'

  • 송고 2020.11.23 13:34 | 수정 2020.11.23 14:39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건강' 중시 소비 트렌드 전방위 확산

내년 '옴니 채널' 강화

ⓒ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올 한해 결산 키워드로 'M.O.V.I.N.G(무빙)'을 꼽았다. '마스크 뷰티'와 '옴니 채널(온오프라인 연결)' 등 키워드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영향을 주며 헬스앤뷰티 시장에 전반적 변화를 가져왔다고 풀이했다.


23일 CJ올리브영이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밝힌 2020년 결산 키워드 ‘M.O.V.I.N.G(무빙)’은 격변하는 트렌드의 움직임 속에서 향후 기대되는 기회 요소를 담고 있다.


각각 △마스크가 바꾼 뷰티 시장(Mask Beauty)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Omni) △신념에 따라 구매하는 가치소비 (Value Consumption) △건강에 대한 중요성 증대(Inner Beauty) △유해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No-harm) △세대, 성별간 격차가 사라짐(Gap-less)을 의미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헬스앤뷰티 시장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한 가운데 ‘건강’에 대한 가치가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전방위로 확산됐다. 특히 어워즈 수상 상품 60%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으로 나타나,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헬스앤뷰티 시장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기초 화장품 시장은 마스크 일상화로 인한 '진정 케어'가 주목을 받았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피부 진정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30% 늘었다.


색조화장품은 '지속력'을 지닌 제품으로 함축됐다. 어워즈의 '립 메이크업' 부문은 립 틴트,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은 수정 화장이 용이한 쿠션이 순위를 석권했다. 강렬한 눈 화장이 주목받으면서 예년과 달리 ‘마스카라/아이라이너’ 부문 1, 2위 모두 강한 발색과 지속력을 내세운 마스카라가 선정됐다.


CJ올리브영은 옴니채널, 즉시배송 서비스 등 매출 확대를 가져온 신규 서비스를 내년에도 핵심 전략으로 가져간다는 복안이다. 주요 H&B스토어가 온라인 소비 확대와 코로나 영향으로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CJ올리브영은 차별화된 서비스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올해 일평균 주문 건수가 전년비 15배(1/1~10/31 기준) 급증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9월 '올영세일' 기간에는 빠른 배송의 니즈와 폭넓은 세일 혜택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은 하반기 오늘드림 주문이 가능한 상품 수와 즉시 배송 진행 매장을 100여개점 추가 확대한 바 있다. 급증하는 빠른 배송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선택권을 넓혀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회사 측은 "오프라인 매장은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다닐 정도의 가까운 상권)’의 근거리 수요를공략하는 한편 빠른 배송을 위한 주요 거점 역할을 하며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의 경우 코로나의 영향권 아래 놓인 만큼, 온라인·라이브방송 등 여러 채널들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갈 예정이다. 또 메이크업을 키워드로 한 틈새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면서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홍삼과 비타민, 유산균이 주류를 이뤘던 건강식품 시장은 이제 ‘이너뷰티’, ‘눈·간 건강’ 등 국소 부위 집중 관리로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CJ올리브영은 3년 내 건강식품 매출을 2배 이상 키우는 것을 목표로, 공신력 있는 건강식품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화장품 트렌드로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클린뷰티’ 열풍과 세대나 성별의 벽이 허물어지는 ‘갭 리스’ 현상이 두드러졌다.


CJ올리브영은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2020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연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헬스앤뷰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5개 부문의 100개 히트 상품(1~3위 수상 제품과 MD’sPICK)을 엄선했다. 이와 함께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3개 트렌드 부문(라이징스타, 클린뷰티, 이너뷰티푸드)을 신설해 13개 상품을 소개한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이날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 1억1000만건을 기반으로 선정한 ‘2020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도 발표했다. 총 25개 부문 113개 제품으로, 60%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으로 나타났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옴니채널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국내 중소 브랜드를 지원하며 K뷰티 산업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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