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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포니' 부활하나…24년 만에 상표권 획득 추진

  • 송고 2020.12.07 14:48 | 수정 2020.12.07 15:08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국산 자동차 최초 독자생산 모델명 'PONY' 상표권 1996년 소멸

차세대 전기차 모델명에 포니EV 물망 올랐으나 아이오닉5로 결정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과 포니 ⓒ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과 포니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24년만에 'PONY(포니)' 상표권 획득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차가 소유하고 있던 자동차 관련 '포니' 상표권은 1996년 소멸된 바 있다.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이며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의 시작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는 1976년 포니 양산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업계로부터 자체 생산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번 상표권 등록을 시작으로 현대차의 포니가 30년만에 부활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PONY' 상표권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PONY' 상표 출원 신청은 12류에 해당하는 모터트럭, 버스, 스포츠카, 승합밴, 전기자동차 등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 대부분의 차량에 '포니'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 취득에 나선 셈이다.


현대차 최초 자체 생산차량 포니는 1974년 7월 국민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으로 조랑말을 뜻한다. 당시 현대차는 포니 상표권을 포드로부터 사들였다. 경쟁사 포드가 이미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포니' 상표를 출원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미국 상표권은 끝내 양보하지 않아 제외됐다.


포니는 1984년 단일 차종 50만대 생산을 돌파하는 등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포니의 인기로 현대차는 포니 엑셀(1985년)·그랜저(1987년)·쏘나타(1988년) 등 고유 모델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니는 1990년부터 생산되지 않았다. 일반 승용 포니는 1988년 단종됐다. 유럽에서는 1989년까지 후속인 엑셀에 포니라는 이름을 달아 팔기도 했으나 다른 차량에 밀렸다. 현대차는 포니 상표가 쓰이지 않자 상표권 갱신을 하지 않았다. 결국 현대차가 소유했던 포니 상표권은 1996년 소멸됐다.


단 현대차는 회사명을 포함한 'HYUNDAI-PONY(현대 포니)'라는 상표는 10년마다 상표권존속기간갱신등록을 통해 유지해오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45'를 모티브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내놓는다. 해당 차량명에는 포니EV도 물망에 오른 바 있으나 결국 아이오닉5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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