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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항공 화물, 국적사 17%↑·외항사 34%↑

  • 송고 2020.12.14 10:59 | 수정 2020.12.14 11:0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6~11월 해외→국내 항공 유입 화물량 22% 증가

일본·미주 노선 물량 급증…성수기 12월 절정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반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화물 증가세에서 외항사가 국적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물량은 국적사가 더 많지만 운송 증가율에서 외항사가 우위를 차지했다.


화물은 올해 항공업계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일한 사업으로 불린다. 화물 성수기인 연말에도 외항사의 강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내년부터 화물 운송을 본격화하는 글로벌 항공사들이 증가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6~11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화물량은 21만9341톤에서 26만8075톤으로 22.2% 증가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CC 등 국내 항공사들이 실어나른 물량은 16만120톤에서 18만8679톤으로 약 2만8000톤 늘어났다. 5개월 만에 물량이 약 17% 물량 확대한 것이다.


외항사가 운송한 화물은 5만9220톤에서 7만9395톤으로 약 2만톤 증가했다. 국내 항공사의 운송량보다 약 1/3가량 적지만 증가율은 34%로 더 높게 나타났다. 증가율로 보면 외항사가 국내 항공사를 압도하는 셈이다.


노선별로는 일본과 미주 노선 화물량이 크게 늘었다. 해당 기간 일본 노선 화물량은 약 1만8000톤에서 2만5000톤으로 38%, 미주 노선에서는 약 5만4000톤에서 6만5000톤으로 21%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반기 외항사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같은 노선별 화물 증가분을 외항사들이 더 많이 실어나른 까닭으로 풀이된다. 자국 화물 운송 수혜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이 기간 외항사 중에서 화물 운송량이 크게 늘어난 곳도 일본에 기반을 둔 에어재팬과 DHL의 지분으로 운영되는 미국 폴라에어카고로 나타났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에어재팬이 국내로 실어나른 물량은 6월 1066톤에서 11월 1763만톤, 폴라에어카고는 7111톤에서 1만306톤으로 각각 6월 대비 11월 운송량을 65%, 44% 확대했다.


다만 일본과 미국에서도 일부 항공사에서 화물 운송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대형 항공사들은 내년부터 화물 운송을 본격화하고, 미국의 델타항공, 아틀라스항공 등은 이 기간 운송량이 소폭 줄었다.


화물사업 성수기인 12월도 외항사의 성장률은 국내 항공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로 인한 물량이 미국에서 운송됨에 따라 폴라에어카고 등의 강세가 예상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말로 갈수록 화물 사업 계절적 성수기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글로벌 항공사들이 화물 운송에 대거 뛰어들어 국내 항공사 성장률은 올해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1년 항공화물 시장은 올해 대비 약 13% 확대할 전망이다. 향후 20년간 세계 항공화물 시장은 아시아·태평양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선별로는 중국 내 운송이 연평균 5.8%로 가장 높은 성장이 점쳐진다. 다음으로는 동아시아 역내(4.9%), 동아시아-유럽(4.4%), 동아시아-북미(4.3%)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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