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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라이브방송 '활발'…매출 효과 톡톡

  • 송고 2020.12.16 14:51 | 수정 2020.12.16 14:54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신세계인터내셔날·코오롱FnC 자체 라이브커머스 개설

코오롱FnC 라이브 커머스 방송 화면ⓒ코오롱FnC

코오롱FnC 라이브 커머스 방송 화면ⓒ코오롱FnC

패션업계가 ‘라이브 방송(라방)’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위기를 겪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몰 등 온라인 활로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방송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등 국내 패션 기업들은 '라방'을 주요 비대면 채널로 주목하고 있다.


라이브방송은 라이브커머스, 즉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이다. 채팅을 통해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홈쇼핑 등 기존 비대면 채널과 차별점이 있다. 방송 중 소비자가 댓글로 궁금한 점이나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있고, 제품에 대한 현장 분위기도 파악할 수 있다.


대표적인 라이브 방송 채널로는 네이버의 ‘쇼핑라이브’, 카카오의 ‘톡딜라이브' 등이 있다.


특히 라이브방송은 주요 플랫폼이 모바일이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주 소비층이 될 수 있다.


일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은 방송 송출 수수료나 채널 이용 비요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주요 플랫폼이 모바일이기 때문에 고비용 방송 스튜디오가 꼭 필요하지 않아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대한 진입장벽은 기존 쇼핑 채널보다 낮은 편이다.


패션업계는 기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는 방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자사 온라인몰 및 애플리케이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론칭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채널 활로를 찾고 있다. 패션업계의 경우 코로나 이후 온라인몰 강화 등 자사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어 자체 커머스 채널 또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에스아이라이브'(S.I.LIVE)를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아이라이브를 통해 올해 반응이 좋았던 고가 브랜드 및 편집숍 브랜드 제품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등 고가 패션 브랜드딥디크, 바이레도 등 80여 개 고가 브랜드 등이다. 에스아이빌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에서도 비대면 활로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브랜드 ‘자주'의 경우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파자마 특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판매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9월 네이버 쇼핑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11월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는 안타티카 신제품 판매 라방을 진행했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11월 30일 네이버 쇼핑의 라이브 방송에서 목표 매출의 두 배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10월 매출의 100배에 달하는 수치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외출을 자제하는 쇼핑 형태와 추워지는 날씨에 모바일 환경까지 더해진 복합적 결과로 보인다"며 “라이브 방송은 기본적인 온라인 쇼핑에 비해 모델이 착용한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사진으로는 잘 알 수 없는 상품의 디테일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코오롱FnC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자체 온라인몰 ‘코오롱몰'에서 네 차례 라이브 방송을 자체적으로 진행한 결과 4회에 총 누적 시청 고객 3.3만명이 방송에 참여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오롱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개설 비용이 적고 스튜디오 개설 부담도 적어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는 곳도 있다"며 “향후 패션업계가 온라인몰 입점 외 주요 비대면 판매 활로를 ‘라방'에서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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