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대승적 차원서 합의키로"
HMM, 흑자 발판 성장 집중 계기
임금인상 여부를 놓고 대치 중이던 HMM 노사가 새해 첫날 극적으로 임금조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물류대란 우려도 사라지면서 HMM은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게 됐다.
HMM은 해원노동조합과 지난 2020년 12월 3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출석, 9시간 30분간의 협상 끝에 중노위가 제시한 임금인상 조정안에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금인상 조정안의 골자는 △임금인상 2.8%(올해 1월 1부 소급 적용) △코로나 극복 위로금 100만원 지급 △임금총액 1% 이내 범위에서 해상 수당 신설(1월 1일부터 적용) 등이다.
노조 측은 "미흡한 수준이지만 물류대란 등 국민적 우려가 커 해운업 재건을 위해 합심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HMM 측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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