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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B2B SaaS' 진출 러시

  • 송고 2021.01.06 08:37 | 수정 2021.01.06 08:4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고객관계관리·보안 등 기업 운영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활약

네이버·카카오 등 IT 대기업 업무용 협업툴 서비스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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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가 유망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급성장세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B2B SaaS 시장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39%를 기록, 지난해 1000억달러(약 119조원)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시장에선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의 80%가 B2B SaaS 기업일 정도로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전문 스타트업은 물론 IT 대기업들도 본격적으로 해당 분야에 진출하며 성장기를 이끌고 있다.


◇채널톡, B2B SaaS 솔루션 통해 온라인 사업자 비즈니스 성장 지원


채널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채널톡’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개발된 올인원 비즈 메신저 솔루션이다. 채널톡은 지난 2017년 서비스 출시 이후 3년 만에 국내 3만7000곳, 글로벌 22개국에서 사용된다.


채널톡은 온라인 방문객이 있는 사이트라면 쉽고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 설치 즉시 온라인 채팅 상담 기능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할 수 있다. 인력과 비용이 충분치 않은 1인 사업자 또는 스타트업에게 기본 채팅 상담 기능을 무료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파악한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업무용 협업메신저 ‘팀메신저’ 기능도 지원한다.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고객 의견을 빠르게 관련 부서 담당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는 기업은 여성 구두 쇼핑몰 ‘쓰담슈즈’와 코스메틱 브랜드 ‘아멜리’ 등이 있다.


채널톡 관계자는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고객상담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해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서 "중소 온라인 사업자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기술력으로 해결하며 B2B SaaS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비전·엑소스피어랩스, 위조상품 탐지 및 보안 솔루션 강화


마크비전은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위조상품 모니터링 기업이다. 국내 이커머스 사이트를 비롯 아마존·이베이·알리바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 진출한 기업들의 위조상품 모니터링-신고-삭제 과정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크비전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막대한 인적 리소스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위조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도 가능하다.


마크비전 관계자는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및 북미 지역 10개 국가 20여개 이커머스 사이트를 모니터링 중"이라며 "내년까지 100여개 이커머스 사이트에서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의 보안을 책임져 주는 B2B SaaS 기업도 있다. 엑소스피어랩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앙관리형 기업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800여개 기업, 3만여 임직원이 엑소스피어랩스의 솔루션을 사용한다.


엑소스피어랩스의 PC보안서비스 ‘엑소 올디펜더’는 사이버 공격방어, 내부정보보호, 데이터유실에 대한 보안 대책을 제공한다. 중앙관리기능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라이선스 관리, 설치 및 배포관리, 정책 및 예외설정 등이 간편한 점이 장점. 사용자 PC에는 에이전트 한 개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보안 프로세스간 충돌과 같은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대기업도 B2B SaaS 진출 러시...협업툴 중심 도전장


국내 대표 IT 대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업무용 협업툴로 앞세워 B2B SaaS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


네이버 자회사인 웍스모바일은 지난해 10월 협업 솔루션인 '라인웍스'의 브랜드를 '네이버웍스'로 통합했다. 유저들에게 보다 친숙한 '네이버' 브랜드로 변경함과 동시에 기업용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로 웅진·대웅제약·일동제약·SK해운·MBC 등 국내 유수 기업을 포함해 일본·중국·유럽·미국 등 10만여 고객사가 사용 중이다.


네이버웍스는 모바일 앱으로 대부분의 업무가 가능한 사용성과 안정성에 주력한 것이 특징.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서 조사한 협업툴 사용자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웍스는 1인당 사용 빈도를 나타내는 평균 사용일수에서 13.73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지난해 9월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선보였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새로운 서비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성 세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 업무용 메신저 기능을 중심으로 외부 서비스와 유연한 연결, 인공지능(AI)·통합 검색 기술, 화상회의, 전자결재·근태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워크스페이스 개설 7만개, 누적 사용자 수 1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순항중이다.


◇ 'B2B SaaS' 얼라이언스 출범...생태계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 강화


스타트업 업계에 B2B SaaS가 하나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 하는 가운데 작년 여름 국내 최초 B2B SaaS 얼라이언스 ‘인싸스’가 출범했다. 중소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구독형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로 이뤄진 협의체는 B2B SaaS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한다.


초기 참여사는 총 5곳으로 각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뜻을 모았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을 포함해 빠르고 간편한 종합소득세 신고서비스 '삼쩜삼'과 AI기술로 기업의 세무 업무를 도와주는 '자비스'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 임직원 출퇴근 관리 및 급여 계산 자동화 서비스 ‘알밤’ 운영사 뉴플로이, 비대면 간편 전자계약 전문 서비스 기업 모두싸인, 포인트 적립 및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도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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