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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사모펀드 사고에…로펌 화우·태평양 '부상'

  • 송고 2021.01.06 16:13 | 수정 2021.01.07 07:1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종합검사·사모펀드 사고로 금감원 네트워크·업무경력 로펌 경쟁력 부상

화우, 라임 판매3사(대신증권·KB증권·신한금투) 모두 법률대리인 맡아

대형 금융사 1위 법률조력자 자리를 지켜오던 김앤장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태평양, 화우의 돌풍에 흔들리고 있어서다. ⓒEBN

대형 금융사 1위 법률조력자 자리를 지켜오던 김앤장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태평양, 화우의 돌풍에 흔들리고 있어서다. ⓒEBN

사모펀드 환매연기 사고는 판매 금융사 뿐만 아니라 이른바 '로펌 먹잇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 금융사 1위 법률조력자 자리를 지켜오던 김앤장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태평양, 화우의 돌풍에 흔들리고 있어서다.


특히 종합검사와 사모펀드 사고로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로펌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금융사들은 법률자문계 만년 1위 김앤장에서 다른 로펌으로 갈아타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대신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 3사는 대표 법무법인으로 태평양과 화우를 선임했다. 화우와 태평양은 금융감독원 출신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로펌이다.


금융만 놓고 보면 로펌업계 1위 김앤장보다 금융당국 경험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우는 3사 모두를 변호하면서 이번 사모펀드 사고로 인해 금융가에서 일약 스타로펌으로 부상했다.


화우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회계 조작 사건이나 DLF 불완전판매 등을 법률자문했고, 태평양은 생명보험사 빅3(삼성·한화·교보생명) 종합검사 법률대리인 및 케롯손해보험 인가준비단을 맡았다.


최근 몇년간 화우와 태평양은 강소 로펌으로서 금융 및 자본시장 관련 인적자원을 확장해왔다. 이들 로펌 모두 금감원 출신이 많다. 화우에는 금감원 1호 법무팀장을 거친 이명수 변호사가 있고, 금감원 제재심의실, 자본시장조사2국, 법무실을 역임한 이주용 변호사, 회계감독국, 조사국, 법무실을 거친 정현석 변호사, 제재심의국, 자본시장조사1국 등을 거친 제옥평 변호사 등이 있다.


태평양에도 삼바 감리 자문을 맡은 금감원 변호사 등 다수의 금감원 출신자들이 금융과 자본시장 부문을 자문하고 있다. 이영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금감원 퇴직자 3명은 각각 국내 10대 로펌인 김앤장, 법무법인 태평양, 율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우와 태평양의 두각에 대해 금융당국은

화우와 태평양의 두각에 대해 금융당국은 "다사다난한 금융사고로 징계를 받게 된 금융사로선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EBN

이같은 화우와 태평양의 두각에 대해 금융당국 일각에서는 "다사다난한 금융사고로 징계를 받게 된 금융사로선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 것"이라면서 "현직 CEO가 제재 경감에 대해 가장 절박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들 펀드 판매사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또다시 연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는 6일 현재 화상회의 방식으로 정례회의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연기된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라임 펀드 판매사(대신·KB·신금투)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제재 논의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추후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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