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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업은 네이버, 멤버십 시장 판도 뒤흔든다

  • 송고 2021.01.12 10:50 | 수정 2021.01.12 10:5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네이버 멤버십, 파격 포인트 혜택 기반 고성장에도 콘텐츠 가성비 떨어진다는 의견 제기

티빙 도입 시작으로 콘텐츠 공룡 CJ와 협업 본격화 전망…배송 부문 경쟁력 강화도 기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네이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네이버

쿠팡이 독주하던 인터넷·모바일 멤버십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파격 포인트 혜택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인 네이버가 CJ의 OTT 서비스인 티빙까지 멤버십 혜택에 추가하며 서비스 범위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높은 가격 대비 콘텐츠 부문 혜택은 부족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았다. 최근 쿠팡이 OTT 혜택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로까지 범위를 넓혀가며 네이버의 상승세에도 우려가 제기됐다.


네이버는 티빙 도입을 시작으로 콘텐츠 공룡인 CJ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송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한 배송 혜택 강화는 쿠팡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르면 오는 2월 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혜택에 티빙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은 티비엔과 엠넷 등 CJ 계열 방송 채널과 JTBC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다. 현재 총 39개 방송국의 콘텐츠 약 6만5000편 이상을 제공 중이다.


네이버 멤버십은 지난 2020년 6월 출시한 회원제 서비스로 월 4900원을 내면 결제금액의 초대 5%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네이버 통장으로 결제 시 최대 12%까지 돌려준다.


네이버 멤버십은 높은 포인트 적립률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으며 가열차게 가입자 수를 늘려왔다. 작년 12월 기준 멤버십 가입자는 250만명을 넘어서며 연 목표치 200만명을 가뿐히 넘겼다.


이 같은 성과에도 콘텐츠 혜택에서는 빈약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작년 10월에는 기존에 제공하던 혜택인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에 이용자 의견을 받아들여 웹툰·시리즈 쿠키 49개 및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1편 무료 쿠폰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국내 멤버십 시장 최대 경쟁자인 쿠팡도 로켓와우 멤버십에 OTT인 쿠팡플레이를 추가하며 네이버에 한발 앞선 행보를 보였다. 월 2900원의 저렴한 멤버십과 배송 혜택에 더해 콘텐츠 부문 강화는 네이버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네이버가 자사 멤버십에 티빙을 추가함으로써 이 같은 우려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CJ와의 협업이 본격 개시된 만큼 향후 혜택 범위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CJ와의 협업 시작은 쿠팡 대비 미흡하다고 꼽혔던 배송 혜택 부문으로까지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은 로켓배송 무료 배송 및 로켓배송 상품 30일 무료반품 등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면 네이버는 수많은 쇼핑 이용자를 보유하고도 적립 외 배송 관련 부문 혜택은 전무한 상황이다. 높은 배송 역량을 보유한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은 이 같은 부족함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IT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혜택은 양사가 엇비슷할지는 몰라도 서비스의 중요한 척도인 배송 부문은 아직 쿠팡이 한수 위"라며 "CJ와의 시너지가 얼마나 발휘되느냐가 향후 성장의 주요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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