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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역세권 '하·남·인' 들썩

  • 송고 2021.01.15 15:00 | 수정 2021.01.15 16:14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하남·남양주·인천, 연내 지하철 개통 호재에 집값 급등

개발호재 연기 사례 많아 묻지마 투자는 위험 지적도


경기도 하남선 1·2단계 개통 위치도.ⓒ경기도 공식블로그

경기도 하남선 1·2단계 개통 위치도.ⓒ경기도 공식블로그

새 지하철 개통이 예정돼 있는 수도권 '하·남·인(하남·남양주·인천)'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해당지역 주변은 올해 교통호재 영향으로 수년 전부터 집값이 고공 행진 중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은 주거 목적 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다만 이들 지역은 공사 연기 등 변수도 많아 단기간 차익을 노리는 묻지마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부동산 시장은 오는 3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선 개통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하남풍산역)은 지난 2020년 8월 이미 개통했으며 2단계 구간(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개통을 앞두고 있다.


그간 경기 하남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교통인프라가 낙후됐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고 3기 신도시 선정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추진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가치가 급등 중이다.


5호선 주변 '미사강변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12억5000만원에 실거래돼 고점을 찍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10억원 아래에서 주로 거래됐지만 1년도 안 돼 2억~3억원 올랐다. 하남 지역은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중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기도 하다.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구간. ⓒ인천시 공식블로그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구간. ⓒ인천시 공식블로그

오는 4월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이 들어서는 인천 주변 지역도 들썩이고 있다. 청라연장선은 7호선 종점이었던 부평구청역에서 2개역을 신설(부평구청역~산곡역~석남역)하는 1단계 연장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인근 부평구 산곡동 일대에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데다, 대형사 신규 분양도 연내 예정돼 있다. 이에 산곡동 산곡푸르지오 전용 78A㎡는 지난해 초 3억6500만원에서 거래됐지만 지난해 말에는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주변 아파트도 인천 시내 주요 역세권과 맞먹는 가격에 거래되는 추세다.


그간 교통여건이 좋지 않았던 남양주 진접 지역도 떠오르는 곳이다. 올해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서다.


남양주 진접 역시 서울 노원구와 인접해 있지만 그간 교통인프라가 열악해 저평가돼 있었다. 남양주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진접선이 열리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남양주 별내동은 3.3㎡당 공급면적 매매가가 지난해 12월 기준 1911만원으로 전년 동기(1432만원) 대비 33%가량 올랐다. 당고개역 인근 불암현대아파트는 지난해 1월 3억5500만원에 거래됐지만 같은 해 12월 5억500만원으로 훌쩍 올랐다.


4호선 진접선 개통 노선도. ⓒ남양주시

4호선 진접선 개통 노선도. ⓒ남양주시

지하철 개통과 같은 교통인프라 개선은 지역 가치를 올리는 대표적 호재다. 인구 유입이 늘고 관심 투자자도 증가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공식 루트다.


다만 너무 많이 오른 집값에 비해 학군이나 편의시설 등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지하철 개통 시기는 예정보다 미뤄지는 사례도 다수 발생한다. 최근 각종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들 새 역세권 지역은 개발계획 기대감에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며 "교통인프라 공사는 사업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간 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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