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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운임 천장 뚫었다…대한항공·아시아나 연초부터 순항

  • 송고 2021.01.18 14:41 | 수정 2022.10.20 14:1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지난해 12월 항공운임지수 역대 2위…홍콩~북미 kg당 7.5달러

화물 성수기 끝났지만 운임 증가 여전…아시아-미주 133.8% ↑

노선별 항공화물운임지수.ⓒaircargo

노선별 항공화물운임지수.ⓒaircargo

3개월 연속 상승 중인 항공 화물운임이 최고점을 뚫고 치고 올라갈 기세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실적 버팀목 노릇을 한 화물 사업이 새해 첫달부터 순항하고 있다.


18일 홍콩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 화물운임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홍콩~북미 노선 항공 화물운임은 전년 대비 107.2% 증가한 kg당 7.5달러, 홍콩~유럽 노선 운임은 77.5% 오른 kg당 5.59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역대 최고 수준의 운임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과 비슷하다.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고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하면서 이 기간 항공 화물운임은 홍콩~북미 노선이 kg당 7.73달러, 홍콩~유럽 노선은 kg당 5.88달러로 3달 만에 3배 이상 뛰었다.


이번 1월 항공 화물운임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통상 항공 화물 성수기인 4분기가 지나면 화물운임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이 오르고 중국 경제가 활성화돼 수출·입 물동량이 줄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12월은 보통 계절적 성수기의 마지막달로 전월 대비 물동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엔 IT,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의 견조한 수요세에 힘입어 증가했다"며 "1월 초 현재 항공화물 운임 증가율은 아시아-미주 +133.8%, 아시아-유럽 +56.0%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항공사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중국에서 생산이 조기 정상화됐고 미국에서 소비가 지속되면서 해당 노선 물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항공화물 운임이 하향 안정화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밖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항공 화물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13.1% 증가한다고 보고 있으며, 운임 역시 지난해 대비 5%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노선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의 강세가 점쳐진다. 지난해 12월 물량이 크게 늘어난 노선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미국 정부가 대규모 양적완화를 시행하는 등 경제 부양에 나서면서 미국 운송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 여객기.ⓒ대한항공

대한항공 화물 여객기.ⓒ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량을 매달 늘려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9만1000톤에서 12월 12만7000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은 5만톤에서 6만2000톤까지 운송량을 확대했다.


국내 항공사 운용 여객기는 지난해 347대에서 올해 335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사에 화물 운송량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2분기 백신 수송 수요도 발생하면 양사가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사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돼 2022년에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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