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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이는 조선·해운, "IPO 지금이 적기"

  • 송고 2021.01.27 10:15 | 수정 2021.01.27 10:18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현대重·SM상선 연내 IPO 청사진 발표

업황 및 IPO 시장 호황에 기대감 커져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 및 인도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본문과 무관함.ⓒ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 및 인도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본문과 무관함.ⓒ현대중공업그룹

연초부터 조선·해운사의 기업공개(IPO)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말부터 시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조선·해운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연내 IPO를 통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조달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및 미래 선박 개발·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SM그룹의 해운부문인 SM상선도 올해 하반기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SM상선은 NH투자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선박·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해 미주 동부 및 아시아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조선사도 해운사도 올해 IPO에 나선 이유는 조선·해운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IPO를 통해 최대한 많은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올해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친환경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어 성공적인 IPO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조선·해운업계는 장기 불황으로 침체돼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요 조선사들은 수주난에 허덕였고 해운사들 역시 물동량 감소에 어려움을 겪었다.


SM상선의 SM뭄바이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SM그룹

SM상선의 SM뭄바이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SM그룹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여파에도 각국의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선박 발주가 늘었고 특히 물동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해운운임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선박 발주량은 작년 대비 약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대규모 LNG 추진선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지난 15일 기준 2885로 2009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해상 물동량이 전년 대비 4.7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높은 수준의 운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지난해 3월 종가 기준 6만6300원이었는데 올해 주당 11만8500원까지 올랐다. HMM도 지난해 3월 주가가 주당 21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만655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최근 국내 증시 상황이 좋은 점도 IPO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와 고강도 부동산 규제 등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면서 주식 투자 열기가 뜨겁다. 코스피는 3000선을 넘어섰다.


더욱이 올해부터 개인 배정 공모주에 대한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돼 소액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황과 IPO 시장 모두 우상향이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현대중공업과 SM상선 등은 연내 성공적인 IPO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해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IPO의 경우 결과가 나와 봐야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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