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 주 전국 8곳 5812가구 청약접수
19일 전·월세금지법 시행 및 4월 선거로 '반짝활기'
2·4부동산대책과 설연휴로 숨고르기 중인 분양 시장이 이달 셋째 주부터 기지개를 켠다. 서울시에서는 올해 첫 분양 아파트 단지도 나올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청약물량은 전국 8곳 5812가구다. 설연휴로 930가구의 물량에 그친 이번 주 대비 6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우선 15일에는 △안산 스마트캐슬3.0(오피스텔) △오산 청광플러스원(오피스텔) 2곳에서 청약이 접수된다.
16일은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1곳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이 단지는 DL이앤씨가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짓는 아파트 단지로 전용면적 84~98㎡ 14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으로 완공 시 서울 여의도는 30분, 강남은 45분이면 도달 가능하게 된다.
18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 역삼동 서울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수인분당선 환승선인 선정릉역 더블역세권 지역에 짓는 도시형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 청약을 접수한다.
19일은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경북 다산 월드메르디앙 엔라체 △부산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 4곳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이중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한화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 193에 64~84㎡ 1063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역세권 입지 아파트 단지다.
이달 셋째 주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전국 8곳이다.
우선 19일에는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자양 하늘채 베르 △김포마송지구 디에트르 △양평역 한라비발디 1·2단지 △아산 더샵 탕정역센트로 △울산 태화강 유블레스 센트럴파크(주상복합) 등 7곳이 분양에 돌입한다.
이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658-1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자양 하늘채 베르는 올해 서울 첫 분양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9층 2개 동 전용면적 46~59㎡ 총 165가구로 조성되고 이중 51가구는 일반분양된다.
21일은 △용인 동문굿모닝힐 프레스티지 견본주택이 개관 예정이다.
이달 셋째 주 당첨자 발표 단지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오피스텔) △안산 스마트캐슬3.0(오피스텔) 등 5곳이다. 당첨자 계약 단지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C1·3블록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오피스텔) 등 10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는 19일부터 수도권은 설거주 의무기간이 부여되는 전·월세금지법이 적용되는 만큼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및 '더샵 오포센트리체',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등 규제를 피한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오는 4월에는 선거 등 비수기 이벤트가 겹쳐 있기 때문에 분양 시장이 또 다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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