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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체크카드·케뱅 파킹통장…고객잡는 '한끗'

  • 송고 2021.02.25 15:01 | 수정 2021.02.25 15:02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카뱅 '모임통장' 뜨니 체크카드도 날개…카드 발급 수가 고객 수 상회

케뱅 파킹통장·업비트 제휴로 투심 흡수해 고객 135만명→300만명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8' 안내 이미지ⓒ카카오뱅크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8' 안내 이미지ⓒ카카오뱅크

높은 접근성을 무기로 시장에 안착한 인터넷전문은행이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으며 서비스 수년차에도 막힘 없는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2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2020년 9월말 기준 체크카드 발급 수(1314만장)가 고객 수(1310만명)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카카오뱅크 고객 1명당 1장 이상의 체크카드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불과 1년 전인 2019년 9월말에는 고객 수(1069만명)와 체크카드 발급 수(961만장) 사이에 적잖은 차이가 있었다.


카카오뱅크의 다양한 수신상품이 상승작용을 냈다는 분석이다. 가령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경우 동호회 총무 역할을 톡톡히 해 2018년 12월 출시 후 1년 만에 이용자 500만명을 달성했다. 회비 입출금 현황을 모두가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모임통장을 통해 구성원들간 체크카드 발급·사용이 활성화한 것.


카카오뱅크는 하나의 계좌당 하나의 카드만 발급한다. 계좌를 추가로 개설해 카드를 복수 발급한 규모가 카드 미발급 고객의 수를 상쇄할 정도로 커졌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으로도 카드를 만들 수 있으니 고객 수보다 카드발급 수가 더 많아진 것"이라며 "체크카드 증가세에 따른 수수료 수입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인기 비결은 계절별로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모션'이 꼽힌다. 전월 이용실적 30만원을 충족하면 카드사 신용카드에 준하는 피킹률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8월 초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열린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7은 넷플릭스, 배달의민족 등 언택트 혜택을 포함해 월 최대 4만3000원 혜택을 제공했다.


올 2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시즌8은 카카오페이, 쿠페이 등의 간편결제 업종을 추가했다. 카카오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쿠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 월 최대 한도는 3만3000원이다. 전월실적, 지급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주말·공휴일에 0.4%를 적립하는 직관적인 혜택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또한 젊은층에게 소구하는 요소다.


케이뱅크는 대출 영업을 재개하기 직전인 지난해 6월 말 기준 135만명이었던 고객이 최근 가입 고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루만 맡겨도 조건 없이 연 0.7%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가 톡톡한 역할을 했다.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금을 맡겨둘 수시입출금통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박스는 안성맞춤인 상품이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업비트와 계약을 맺고 실명계좌 입출금 계좌를 발급하기 시작하며 가상화폐 열풍의 수혜도 고스란히 누렸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앱 애니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업비트와 케이뱅크는 나란히 인기 앱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양사가 제공하는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찾는 고객들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추세다.


윤경수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수신상품 출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바일앱 기능 강화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고객 편의성 제고 노력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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