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2℃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2.5 2.5
EUR€ 1471.9 2.9
JPY¥ 895.1 2.6
CNY¥ 190.6 0.3
BTC 94,338,000 3,887,000(4.3%)
ETH 4,508,000 102,000(2.32%)
XRP 726.8 0.5(0.07%)
BCH 704,900 8,700(1.25%)
EOS 1,128 59(5.5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HMM 상승세 어디까지…"최소한 상반기는 이상 무"

  • 송고 2021.03.04 10:08 | 수정 2021.03.04 10:23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미주 노선 장기계약 운임 협상 진행 중…50% 인상 전망

32항차 연속 만선으로 '규모의 경제'…"물량·가격 쌍끌이로 이익 ↑"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HMM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HMM

국내 최대 국적 원양선사인 HMM이 올 상반기까지 초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만선 행진이 계속되고 있고 올해 장기계약 운임 상승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물동량과 운임의 동반 증가세가 적어도 상반기까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미주 노선 장기계약 운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주 노선은 지난해 HMM의 컨테이너 매출의 47.4%를 차지한 1위 노선으로 장기계약 운임이 수익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좌우한다.


올해 HMM의 미주 노선 장기계약 운임은 50% 가량 오를 것으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년보다 2배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해상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뿐만 아니라 CCFI(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도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CCFI는 중국 모든 항구에서 출발하는 전체 노선의 운임의 평균을 낸 것이다. SCFI가 선행지표라면 CCFI는 실제 운임들의 평균지표로 장기계약 운임에 영향을 미친다.


올해 2월 넷째주 기준 CCFI는 2059.52포인트로 전년 동기 905.40포인트 대비 127.5% 급등했다. 올해 초와 비교해도 17.4% 상승했다.


여기에 만선 신기록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가 중국 옌톈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했다. 32항차 연속 만선이다.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중 1호선인 알헤시라스호는 지난해 4월 첫 출항 때 만선으로 출항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첫 스타트를 끊은 바 있다. 이후 지금까지 12척이 모든 항차에서 만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만선은 대규모 물량과 함께 연료비, 하역비 등의 매출 원가 절감으로 이어져 수익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운임 상승과 동시에 물동량도 함께 증가하는 해운업 초호황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공급 부족과 운임 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 부족 사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컨테이너 박스 부족이 중국 춘절 이후 풀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 항만에서 선박 적체 현상이 계속되면서 컨테이너 박스의 회수율이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물동량 또한 미국의 온라인 쇼핑 증가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HMM이 만선과 장기계약 운임 상승 효과로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며 "상반기까진 운임과 물량이 동반 증가하는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6:47

94,338,000

▲ 3,887,000 (4.3%)

빗썸

04.19 16:47

94,234,000

▲ 3,854,000 (4.26%)

코빗

04.19 16:47

94,353,000

▲ 4,203,000 (4.6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