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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CEO 줄줄이 연임…경영안정에 무게

  • 송고 2021.03.06 15:23 | 수정 2021.03.06 15:3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삼성화재·미래에셋생명·한화생명·DB손보·메리츠화재·흥국화재 CEO 재선임 의결

코로나·저금리 장기화와 IFRS17·금소법 등 경영환경 변화에 안정적인 대응 필요성

ⓒ픽사베이

ⓒ픽사베이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보험업계가 잇달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하며 안정적인 경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저금리기조 장기화, IFRS17 대비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신성장동력 창출보다는 기존 CEO의 경영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남 대표이사 부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김정남 부회장은 앞으로 3년간 더 DB손보를 이끌어가게 됐다. 지난 2010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김정남 부회장은 지난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업계 최장수 CEO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DB손보는 지난해 매출액 14조699억원 영업이익 6834억원, 당기순이익 50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성장에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33.4%, 당기순이익도 34.7% 급증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도 연임을 확정했다.


지난 2013년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용범 부회장은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매출액(9조1667억원)은 전년 대비 1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6080억원)은 72.4%, 당기순이익(4318억원)은 43.3%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이에 앞선 지난달에는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의 연임이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업계에서는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을 택하기 위해 보험업계 CEO들의 연임이 잇달아 결정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불확실한데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또한 보험부채의 평가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내년부터 시행되고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것도 신성장동력 창출보다 안정을 중시하는 이유로 꼽힌다.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자회사형 GA 설립을 통한 비용절감을 검토하고 있으며 실손보험 손해율을 완화하기 위해 구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20% 가까이 인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고 ESG경영이 강조되는 등 소비자와 환경에 대한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업계도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올해도 제로금리가 예상되는 등 저금리기조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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