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코리아, 조승영 대표이사 선임…"모빌리티 등 韓사업 성장 기여"

송고 2021.03.16 09:15 | 수정 2021.03.16 09:21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06년 랑세스코리아 설립부터 대표 맡아온 고제웅 대표 용퇴

랑세스코리아 조승영 대표이사 내정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現 기능성보호제품 사업부 살균소독제 부문 유럽·북미 지역 총괄 조승영 상무를 랑세스코리아 및 랑세스솔루션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승영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7월 1일 취임하며, 한국 폴리머첨가제 사업부 총괄도 겸임한다.

조승영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8년 LG전자 연구원을 시작으로 LG상사, 듀폰, 케무어스 등에서 화학사업 분야 요직을 지냈다. 2016년 랑세스가 케무어스의 살균소독제 부문을 인수하면서 랑세스에 합류해 한국 기능성보호제사업부 및 아태지역 살균소독제 부문을 이끌었다.

조 대표는 2017년 독일 본사로 자리를 옮겨 기능성보호제품 사업부 살균소독제 글로벌 총책임자를 역임, 2019년부터 살균소독제 사업부문 유럽·북미 지역 총괄 및 기능성보호제품 사업부 전략 업무를 담당해왔다.

밍 청 첸(Ming Cheng Chien) 랑세스 아태지역 사장은 "조승영 신임 대표이사의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화학 및 전기·전자, 자동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험이 랑세스가 추진하는 소비자보호 및 뉴모빌리티를 비롯한 한국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폴리머첨가제 사업부를 이끌며 한국 내 전기·전자 시장에서 랑세스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現 고제웅 랑세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는 6월 30일자로 퇴임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지난 1981년 바이엘코리아에 입사해 화학업계서만 40년 이상 몸담아온 특급 전문가로 2006년 랑세스코리아 설립 당시부터 대표직을 맡아 현재까지 16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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