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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수소·로봇사업 ‘고삐’

  • 송고 2021.03.17 14:12 | 수정 2022.10.20 15:5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정기주총에서 기체연료 도매업, 로봇 제조 등 일부 정관 신설

자체 개발 중인 '수소 공급망 관리 플랫폼', 올해 특허로 등록

자율주행 로봇 신사옥에 시범 도입 준비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를 신설할 예정이다.ⓒ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를 신설할 예정이다.ⓒ현대글로비스

현대家의 물류사 현대글로비스가 신사업을 정관에 추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미래 먹거리 사업인 수소와 로봇 사업을 본격화 해 시너지 창출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물류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내고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를 예고했다. 변경안에는 △기체 연료·관련 제품 도매업 △운송장비용 가스 충전업 △로봇 제조·수출입·유통·임대 △소프트웨어 자문·개발·공급·유지 보수 등이 담겼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수소와 로봇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물류·수소업계 협의체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데 이어 같은해 8월에 로봇 개발기업과 협약, 12월에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를 그룹 차원에서 함께했다.


이번에 정관이 변경되면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수소 운송으로 보인다. 수소차를 개발 중인 현대자동차와 수소 생산과 유통시설을 구축하는 현대제철 등 그룹 차원에서의 사업 연계성을 높이려는 작업에 방점을 찍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현대제철 등 관련 기업과 수소 유통 효율성 향상 작업을 시작한다. 한 번에 최대 340kg 운송이 가능한 수소 전용 이송 특수 차량(튜브트레일러)를 투입되는데, 여기에는 현재 자체 개발 중인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이 적용된다.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특허로 등록된다. 내년부터는 충전소의 수소 잔량, 튜브트레일러 운영 현황, 일일 수소 출하량 등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수소를 공급하고 물류 효율화를 본격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수소 운송 등 환경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금액은 2019년 105억원에서 올해 335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플랫폼 개발 이후에도 수소 운송 관련 개발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위니 자율주행 물류 로봇 '따르고'.ⓒ트위니

트위니 자율주행 물류 로봇 '따르고'.ⓒ트위니

로봇 개발업체인 트위니와의 로봇 개발도 순항 중이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다.


해당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로봇이 배송하는 택배 물품과 우편물은 물론 음식, 편의점 상품, 세탁물 등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종의 비대면 시스템인 셈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이전한 서울 성수동 신사옥에 자율주행 물류로봇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투입되는 로봇은 가로 61cm, 세로 78cm, 높이 110cm의 크기로, 최대 60kg 중량의 상품까지 적재할 수 있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활용하면 현장 인력을 대체하고 풀필먼트 등 신사업 개척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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