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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규제지역 로또아파트, 비규제지역 출몰 이유는

  • 송고 2021.03.29 06:00 | 수정 2021.03.26 14:40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고분양가지역 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 로또분양 매력 추락

같은 분양가면 비규제지역, 메이저 건설사 분양 잇따라

서울시 강서구 한 아파트촌 전경, 본문 단지와 관계 없음.ⓒEBN DB

서울시 강서구 한 아파트촌 전경, 본문 단지와 관계 없음.ⓒEBN DB

고분양가격 심사 기준 완화로 수도권 및 부산, 대구 등의 고분양가관리지역의 '로또아파트' 혜택이 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비규제지역 분양이 활성화 되는 모양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고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 이후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전지역(일부 제외)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남·중구)·세종·청주 등 조정대상지역은 강력한 부동산규제에도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실수요자가 아니면 분양시장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이들 로또아파트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신규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올리는 등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완화한 뒤로 사정이 달라졌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던 수성구에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이 이뤄진 '범물 일성 트루엘'은 평균 8.2대 1의 한자릿수 경쟁률에 머물렀다. 인천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꼽히던 '시티오씨엘 3단지'도 지난 23일 청약접수 결과 경쟁률이 12.6대 1 수준이었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팀장은 "사실상 분양가 규제가 유명무실해졌다"라며 "실질적으로 분양가 책정 수준이 비규제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데다, 강력한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고분양가관리지역 및 비규제지역 주요단지 청약경쟁률.ⓒ청약홈

이달 고분양가관리지역 및 비규제지역 주요단지 청약경쟁률.ⓒ청약홈

고분양가관리지역에나 나오던 로또분양은 이제는 오히려 비규제지역에서 볼 수 있다. 지난 23일 1순위 청약이 접수된 충청남도 아산 '더샵 센트로'는 52.8대 1로 기존 수도권 로또아파트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거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던 울산시 울주군에 분양된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이 19.4대 1에 달했다. 지난 15일엔 충남 계룡시 '계룡자이'가 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비규제지역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078만원에 불과하다. ​반면 단지 주변에 최근 준공된 아파트들은 KB부동산 기준 3.3㎡당 1400만~1500만원 수준의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효성중공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금호산업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일대에 짓는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오는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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