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통사 AIS와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계약
4월부터 태국에 U+5G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Advanced Info Service)와 역대 최대인 1114만 달러 규모의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U+5G 서비스를 태국에 제공한다.
AIS는 시장점유율 45.6%(지난해 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이다. 4100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국 최초로 5G 전국망을 구축해 77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S 수출 규모는 LG유플러스 5G 콘텐츠 총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5G 콘텐츠만 판매했던 기존 수출과 달리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비롯해 △어플리케이션 및 서버 플랫폼 구축 △AIS 임직원 운영 가이드 교육 △서비스 상용화 테스트 등 서비스 론칭까지 전(全) 과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차이나텔레콤(중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홍콩텔레콤(홍콩), KDDI(일본), 청화텔레콤(대만)에 5G 콘텐츠를 수출했다. 이번 계약으로 5G 솔루션·콘텐츠 누적 수출액은 총 2200만 달러에 달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 상무는 "단순 콘텐츠에서 나아가 AIS에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향후 주변 동남아 국가로의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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