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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최다노선 1년 만에 89% 여객 급감…회복은 언제?

  • 송고 2021.04.14 13:56 | 수정 2022.10.20 16:5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인천발 동남아 노선 여객 1년 만에 30~80% 감소

싱가포르, 하노이 등 일부 노선은 소폭 반등

크라우드 펀딩, 초특가 항공권 출시해 수요 유치

인천국제공항에 항공기들이 계류돼있다.ⓒ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 항공기들이 계류돼있다.ⓒ연합뉴스

국내 항공사들이 많은 여객기를 투입해왔던 동남아 노선의 수요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동남아 노선 수요는 항공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항공업계에서는 여행객 유치에 나서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르면 올해 추석연휴부터 동남아 노선 수요가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인천~호치민 노선의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3753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자카르타는 전년 동월 대비 38% 떨어진 5270명, 인천~싱가포르는 32% 하락한 3807명, 인천~마닐라는 77% 쪼그라든 8456명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지였던 인천~쿠알라룸푸르는 전년 동월 대비 89% 급감한 1008명, 인천~방콕은 87% 감소한 4264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인천~싱가포르와 인천~마닐라 노선은 두 달 전인 올해 1월보다 여객 수송이 소폭 늘었다. 이 기간 인천~하노이 노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1년간 동남아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바닥을 치면서 항공사들도 난항을 겪었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동남아 노선은 항공 운항에서 20%를 차지,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리는 곳이었다.


지난해 1~2월까지만해도 항공사들은 동남아 여행 수요를 공략해 비수기 대비 항공기 운항을 10% 가량 늘리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같은해 3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한 달만에 75%~80%까지 운항편을 대폭 줄였고 그 결과 실적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일부 동남아 국가와 트래블버블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항공사들도 동남아 비정기편 운항에 돌입했지만 결과적으로 불발되면서 현재까지도 정기편 운항은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

항공업계는 동남아 수요가 회복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도 지난해 정도의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면서 항공사들은 각종 프로모션 형태로 동남아 노선 수요 유치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추석연휴에 이용 가능한 대만·사이판·괌·푸꾸옥·보홀·다낭 6개 노선의 전세 항공권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4개 노선에 대해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재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은 유효기간이 1년짜리인 초특가 항공권으로 고객들을 포섭하고 있다.


그나마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백신여권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이르면 올해 추석을 전후로 해외여행이 일부 재개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첫 비행을 계획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첫 취항지로 동남아를 점찍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동남아는 항공사에게 굉장히 큰 시장"이라며 "여행사에서도 올해 하반기 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남아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작년과 달리 항공권 판매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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