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7일) 이슈 종합] 도지코인 하루 거래대금 17조원, 다시 주목받는 ELW, 늘어나는 빌라 패닉바잉,

송고 2021.04.17 19:45 | 수정 2021.04.17 19:45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머스크 효과' 도지코인 하루 거래대금 17조원,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하루 거래대금으로 코스피를 능가했다. 도지코인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종종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8시 51분 현재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17조18억원이다. 16일 하루 코스피 거래대금(15조5421억1100만원)이나 4월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4조9372억1800만원)보다 많았다.

■ 한진家 'ESG' 업고 이미지 쇄신 나서나

최근 경영권 다툼을 끝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성과를 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외에 한진칼과 ㈜한진까지도 고삐를 죄면서 ESG 경영 낙제점을 받았던 한진家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데 따른 것으로, 정관 변경은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한 산업은행이 ESG경영위원회 도입을 주주 제안하면서 진행된 것이다. ESG경영위원회는 주순식 사외이사, 임춘수 사외이사, 최윤휘 사외이사, 한재준 사

■다시 주목받는 ELW…발행 증가세

주식워런트증권(ELW)의 발행량이 공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상장지수상품(ETP)은 시장에서 어느정도 자리잡았고 다시 ELW로 자금이 몰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한국투자증권의 ELW 상장 종목 수는 1881개, KB증권 981, 미래에셋증권은 623, NH투자증권 190, 신한금융투자 14종목이다. ELW 총 발행 수는 3698종목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다음은?…포스트 IP 발굴 '절실'

리니지 집중에서 벗어나는 것은 엔씨소프트의 선결과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 악재를 통과하고 있는 중이다. 리니지 시리즈는 엔씨소프트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만큼 엔씨소프트는 높은 리니지 의존도를 비켜서야 한다. 게임 업계는 엔씨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소울2와 트릭스터M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 한화생명 신규편입…DGB·삼성·미래 '추가'

증시 안정세와 금리 상승 기대감 사이에서 국민연금이 금융주 옥석 부분에 나섰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비중 허용한도를 높인 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 금융관련 업종 중 한화생명을 신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방금융지주와 삼성생명 및 미래에셋증권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전자공시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의 신규 편입 종목 중 유일한 금융주는 한화생명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올 1분기 한화생명 지분 5.12를 새로 자산에 편입했다.

■늘어나는 빌라 패닉바잉, 피해 경보음도 증가

아파트값 상승에 전세난까지 겹치자 불안을 느낀 무주택자들이 비교적 낮은 금액의 빌라 시장에 뛰어들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빌라 매물은 아파트 대비 정보가 부족한 탓에 피해 사례도 함께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29만707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22만8075가구보다 6만2000여가구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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