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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美 나스닥 입성 추진…글로벌 영토 확장

  • 송고 2021.04.22 14:04 | 수정 2021.04.22 14:0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10여개 기업 직·간접적 추진

'넥스트 쿠팡' 탄생 여부 관심

코이뮨·아티바 재무 전문가 영입해 상장 속도

ⓒpixabay

ⓒpixabay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쿠팡의 성공적인 뉴욕증시 데뷔에 이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넥스트 쿠팡'이 탄생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571조원 규모로 전 세계 의약품 시장(1418조원)의 40%를 차지한다. 나스닥 상장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어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현재 국내 10여개 업체가 직·간접적으로 나스닥행을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은 주로 미국 현지 법인을 상장하거나 미국 바이오업체에 지분을 투자해 상장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재무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상장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독과 제넥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는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은 미국 현지에 합작벤처 코이뮨을 설립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코이뮨은 글로벌 제조시설을 갖춘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다. 최근 자금유치 및 상장 관련 전문가인 에드가르도 바라키니 박사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해 본격적인 나스닥 상장에 나섰다.


GC녹십자랩셀도 미국 현지 법인 상장을 택했다. GC녹십자랩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6일엔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와 웰스파고에서 바이오 분야 시니어 애널리스트로 근무한 마이클 E. 피엄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하기도 했다.


자연살해세포(NK세포) 관련 원천과 제조 기술을 보유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GC녹십자그룹이 전략적투자자(SI)로 설립을 주도했다. GC녹십자그룹 지주회사인 GC와 GC녹십자랩셀은 아티바 설립 초기 각각 54%, 31%의 지분을 출자했다.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는 2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미국 자회사 이지스 스파인을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육성한 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지스 스파인 지분 7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국 법인인 이뮨온시아도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유한양행과 소렌토는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미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제약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동아에스티는 46%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다. 뉴로보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동아에스티에서 도입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이밖에 로킷헬스케어, 엘앤케이바이오 등이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나스닥 진출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나스닥은 국내 공시보다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가 요구된다"며 "이를 철저히 관리할 능력을 갖춘 기업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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