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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년 약정 끝"…알뜰폰 '갓성비' 요금제 속속 출시

  • 송고 2021.05.06 10:26 | 수정 2021.05.06 10:27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월 4000원대 등 5G 중·소량 요금제 출시

'자급제+알뜰폰' 인기에 이통사→알뜰폰 이동 활발

U+알뜰모바일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하며 5G 요금제 라인업을 총 3종으로 확대했다.ⓒ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하며 5G 요금제 라인업을 총 3종으로 확대했다.ⓒU+알뜰모바일

5G가 상용화된지 2년이 지나면서 알뜰폰 요금제가 가격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알뜰폰업계는 상용화당시 이동통신 3사와 2년 약정으로 가입한 고객들을 끌어오겠다는 방침이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뜰폰 사업자들이 중·소량 구간의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지난 3일 독자적으로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신규요금제는 총 3종으로 5G데이터 1.5GB(음성 50분, 문자50건, 데이터 1.5GB)의 월 기본료는 4950원 △5G데이터 3.5GB(음성 120분, 문자 120건, 데이터 3.5GB)는 9900원 △5G데이터 7.5GB(음성 120분, 문자 120건, 데이터 7.5GB)는 2만2000원이다.


U+알뜰모바일도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하며 5G 요금제 라인업을 총 3종으로 확대했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180GB, 150GB, 12GB 등 구간별로 구성됐다.


새 요금제 2종은 월 4만9900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는 '유심 5G(150GB+)'와 월 3만49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유심 5G(12GB+)'다. 두 요금제 모두 음성과 문자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각각 5Mbps,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 요금제는 이통 3사와 달리 약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5G 약정이 종료된 고객의 경우 기존 사용하던 폰으로 유심 카드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5G 자급제폰을 구매해도 이용할 수 있다.


LTE와 달리 알뜰폰 5G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지난 3월 기준 알뜰폰 5G 가입자는 7375명에 그친다. 이통 3사 요금제와 비교해 가격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알뜰폰 5G 요금제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에 나온 것이다. 이제 알뜰폰도 이통 3사 보다 저렴한 5G 요금제 출시가 잇따르면서 가입자 확대가 기대된다.


ⓒ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2분기 내 이통사의 12~150GB 구간 요금제 상품을 알뜰폰에게 신규 도매제공하고 도매대가는 63% 이하로 설정, 이통사보다 30%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알뜰폰 5G 중·소량 요금제가 나오는 만큼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 계열사(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헬로비전, SK텔링크) 역시 오는 7월부터 5G 중·소량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시장에서도 알뜰폰 사업자들이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출시된 중저가 5G 단말기와 알뜰폰 요금제가 결합할 경우 이용자들의 가계통신비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급제폰과 함께 알뜰폰으로 이동하는 소비자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4월 알뜰폰은 이통 3사로부터 5만6638명의 가입자를 뺏어왔다. 3월에는 6만110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11개월 연속 순증이다.


알뜰폰의 인기가 높아지며 이용자도 젊어지고 있다. 이동통신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10~20대 비중은 2017년 12%에서 지난해 22%로 성장했다. 특히 20대는 11%에서 18%로 크게 늘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그동안 알뜰폰은 휴대폰 이용량이 적은 고연령층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단말기 가격 상승과 이통 3사의 고가 5G 요금제로 통신비 부담이 늘어나자 젊은 층에게 알뜰폰이 합리적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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