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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16개국 글로벌 직무분석 참여…재무설계 국제표준화

  • 송고 2021.05.12 15:02 | 수정 2021.05.12 15:23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국내 직무분석 20일부터 CFP자격인증자 3600명 대상으로 시행

 한국FPSB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3600명의 CFP자격인증자를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글로벌 직무분석에 참여하기로 했다.ⓒ한국FPSB

한국FPSB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3600명의 CFP자격인증자를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글로벌 직무분석에 참여하기로 했다.ⓒ한국FPSB

한국FPSB가 재무설계 국제표준화를 위해 전세계 16개국과 공동으로 글로벌 직무분석에 참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동일행위-동일규제 원칙에 입각해 제정됨에 따라, 금융회사의 금융상품 판매와 자문행위는 전 금융업권에 걸쳐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그간 우리나라의 금융상품 판매와 자문규제는 금융권별로 발전해 금융업권 간 규제격차가 존재해 왔다.


금소법 시행에도 금융소비자가 전문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금융선진국에 비해 금융상품 자문보다 판매가, 중개보다 모집이 더 발달돼 양질의 금융상품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소홀히 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 금융선진국은 퇴직연금의 조기도입 등으로 금융상품 판매 및 자문서비스를 고객 생애주기별로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자문시장이 발달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재무설계사를 많이 양성하고 관리해 소비자경제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재무설계의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라고 칭한 바 있는 CFP자격의 인증기관인 국제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 Board)는 재무설계서비스 표준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 전 세계 26개국에서 재무설계 전문가인 CFP자격자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CFP인증자는 약 19만명에 이른다.


국제FPSB는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폴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직무분석을 실시한다. 한국FPSB도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3600명의 CFP자격인증자를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글로벌 직무분석에 참여하기로 했다.


글로벌 직무분석의 목적은 재무설계 서비스 제공 시 요구되는 전문 능력과 전문 기술을 분석, 200시간 이상의 CFP교육과정과 CFP자격시험의 평가항목에 반영함으로써 금융소비자가 자신에게 더 적합하고 유리한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재무설계의 국제표준을 준수해 고객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CFP자격인증자 양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FPSB 관계자는 "글로벌 직무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과 더불어 부족했던 금융상품자문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재무설계 전문가 CFP자격인증자를 양성해 건강한 소비자경제 형성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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