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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소비 시대…통신업계 IDC 투자 늘린다

  • 송고 2021.05.13 10:50 | 수정 2021.05.13 11:32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LGU+, 3181억 들여 안양에 7번째 IDC 구축

KT, 14번째 남구로IDC 개소…SKB도 서울·일산에 구축 중

"클라우드 및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IDC 시장 커져"


평촌 메가센터 전경 이미지.ⓒ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 전경 이미지.ⓒLG유플러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 폭증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통신사들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투자를 확대하고 나섰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2023년까지 총 3181억원을 투입해 신규 IDC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 상암센터, 가산센터, 서초1·2센터, 논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이 7번째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에만 IDC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562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비대면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중계메시징·웹하드·NW솔루션 등 솔루션 사업 매출은 11.3% 증가한 988억원을 올렸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매출도 1865억원으로 7.9%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IDC 구축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련 분야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은 지난 1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급격한 증대와 비대면의 일상화로 온라인 트래픽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 IDC는 회선을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적 강점과 유수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5G 상용화 이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데이터 허브'로 불리는 IDC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를 회사 자체 서버보다 IDC에 맡기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란 인식도 확산됐다. 최근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이 국내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IDC에 잇따라 입주하는 추세다.


KT의 경우 12일 14번째 IDC인 남구로IDC를 개소했다. 지난해 11월 용산IDC를 구축한지 6개월여 만이다. 남구로 IDC는 KT가 선보이는 최초의 '브랜드 IDC'이다. 이전까지 IDC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후 서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했다면 브랜드 IDC는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빌려 KT의 운용체계와 네트워크 적용하는 방식이다.


KT는 소유부지에 직접 투자해 신규 IDC를 선보였으나 지난해 11월 개소한 용산 IDC가 이미 예약이 완료된 것처럼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데이터센터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IDC 전략을 수립하고 첫 브랜드 IDC를 남구로에 열었다.


KT 관계자는 "남구로IDC는 오픈 전 계약을 완료한 고객도 있으며 신규 입주를 희망하는 고객도 이미 확보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서초, 일산, 분당 3곳에 IDC를 구축했다. 코로케이션(플러스), 전용서버호스팅, 보안서비스, 백업서비스 및 CDN서비스 등의 ID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가산동과 일산에 신규 IDC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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