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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강자' LS그룹…시황·친환경·디지털 3박자 '척척'

  • 송고 2021.05.17 10:32 | 수정 2021.05.17 10:32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전선·니꼬동제련 등 원자재값 상승 효과 톡톡

친환경·디지털 추세에 각종 케이블·솔루션 각광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LS전선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LS전선

LS그룹이 최근 구리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각국의 친환경·디지털 가속화에 따른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LS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S전선 등이 글로벌 구리 가격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LS전선은 1분기 매출 1조3356억원·영업이익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6%·30% 늘었다.


전선의 핵심 원재료인 구리 가격이 오르자 제품 판매 가격도 올라 전반적인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된 것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1만216달러에 달한다. 1년 전 만해도 전기동 가격은 톤당 5000달러대에 불과했다.


더욱이 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은 구리 가격이 톤당 1만5000달러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구리를 제련해 고순도 전기동을 생산하는 LS니꼬동제련의 매출과 이익 규모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LS전선 직원이 생산된 광섬유를 점검하고 있다.ⓒLS전선

LS전선 직원이 생산된 광섬유를 점검하고 있다.ⓒLS전선

구리 가격 상승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디지털화 움직임도 LS그룹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태양광·해상풍력 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물론이고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전기차 등 미래차 육성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기차에는 내연기관차보다 더 많은 구리가 필요하고 태양광이나 해상풍력 등으로 전력을 생산·저장·송전 등을 위해서도 많은 량의 전선이 필요하다.


실제로 LS전선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에 구리 와이어에 절연물질을 코팅한 권선을 단독 공급하고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해저케이블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 움직임도 LS그룹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데이터 사용·저장 등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LS전선의 광케이블·통신케이블 등의 수주도 증가세다.


효율성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등의 도입도 빨라지고 있다. LS일렉트릭도 최근 SKT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핸 제휴 협약을 맺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기 회복을 위해 각국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을 나서고 있다"며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친환경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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