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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IDC 대규모 투자…메타버스·자율주행·AI 사업 확대

  • 송고 2021.06.09 13:59 | 수정 2021.06.09 14:00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LGU+, 3181억 들여 안양에 7번째 IDC 구축

KT, 남구로IDC 개소 이어 안산에 IDC R&D 센터 추진

"비대면 서비스 및 ESG 활성화로 IDC 시장 커져"


KT 용산IDC.ⓒKT

KT 용산IDC.ⓒKT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 폭증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통신사들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투자를 확대하고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2023년까지 총 3181억원을 투입해 신규 IDC를 구축한다.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 상암센터, 가산센터, 서초1·2센터, 논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이 7번째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에만 IDC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562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비대면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중계메시징·웹하드·NW솔루션 등 솔루션 사업 매출은 11.3% 증가한 988억원을 올렸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매출도 1865억원으로 7.9%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IDC 구축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은 지난달 1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급격한 증대와 비대면의 일상화로 온라인 트래픽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 IDC는 회선을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적 강점과 유수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14번째 IDC인 남구로IDC를 개소했다. 지난해 11월 용산IDC를 구축한지 6개월여 만이다. 남구로 IDC는 KT가 선보이는 최초의 '브랜드 IDC'이다. 이전까지 IDC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후 서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했다면 브랜드 IDC는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빌려 KT의 운용체계와 네트워크 적용하는 방식이다.


KT 관계자는 "남구로IDC는 오픈 전 계약을 완료한 고객도 있으며 신규 입주를 희망하는 고객도 이미 확보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KT는 경기도 안산시에도 IDC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 IDC 건립을 위해 KT는 IDC R&D센터 건립과 운용, 안정적인 통신망 및 향후 입주수요 확보를 협력하며 안산시는 관련 부지를 검토하고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KT는 이날 AI 연구 및 상용화 인프라 환경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KT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KT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는 AI 컴퓨팅 파워, 개발자 툴킷, 전문가그룹의 최적화 및 컨설팅,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AI 모델 학습, 추론에 최적화된 지능형처리장치(IPU)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빠르며 필요한 만큼 추가할 수 있다. KT는 메가존클라우드와 IDC에 '하이퍼스케일 AI존'도 구축했다. KT IDC는 산업표준 인증과 함께 암호화, 엄격한 접근제어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는 KT의 IDC 역량이 바탕이 됐다. 1999년 IDC사업을 시작한 KT는 현재 전국 14개 IDC를 운영 중인 국내 최대 사업자이다. 또 국내 최대 테라급 인터넷 백본을 기반으로 수도권 각 IDC를 연결한 하나의 거대한 '원(One) IDC' 네트워크를 구성해 대용량 트래픽에도 차질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서초, 일산, 분당 3곳에 IDC를 구축했다. 코로케이션(플러스), 전용서버호스팅, 보안서비스, 백업서비스 및 CDN서비스 등의 ID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가산동과 일산에 신규 IDC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2025년까지 SK그룹 에너지 계열사들과 새만금 지역에 동북아 지역 데이터센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5G 상용화 이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데이터 허브'로 불리는 IDC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를 회사 자체 서버보다 IDC에 맡기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란 인식도 확산됐다. 최근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이 국내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IDC에 잇따라 입주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자율주행·AI 사업 확대되면서 앞으로 데이터 수요는 더욱 폭증할 것"이라며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IDC를 통한 서버 관리가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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