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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CT 수출액 177억 달러…반도체 100억 달러 돌파
- 송고 2021.06.14 11:00 | 수정 2021.06.14 08:5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ICT 3대 주력 품목 두 자릿수 증가율
전년 동기대비 수출 증가율.ⓒ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출이 30개월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5월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77억3000만 달러, 수입 105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 72억2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잡계됐다고 14일 밝혔다.
ICT 수출액(177억3000만 달러)은 전년 동월대비 27.4% 증가하며 2020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역대 5월 수출액 중 2위 수출 규모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평균 수출(8억5000만 달러·21.0일)도 전년 동월(6억5000만 달러·21.5일) 대비 30.5% 증가했다.
반도체는 30개월만에 100억 달러 돌파 등 ICT 3대 주력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중국(홍콩포함, 19.3%↑) △베트남(39.3%↑) △미국(30.5%↑) △유럽연합(34.4%↑) △일본(12.9%↑) 등 주요국 모두가 증가했다.
ICT 수입액(105억1000만 달러)은 전년 동월대비 17.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101억1000만 달러, 24.0%↑)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65억7000만 달러, 13.6%↑)와 시스템(30억2000만 달러, 55.7%↑, 역대 최고 수출액) 동반 상승하며 2018년 11월(107억9000만 달러)이후 30개월만에 100억불대 재진입했다.
디스플레이는(17억8000만 달러, 38.7%↑) 모바일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부분품 수출 확대가 지속됐다. △OLED(9.7억불, 64.2%↑) △LCD(4.8억불, 7.1%↑) △부분품(3.3억불, 34.6%↑) 증가했다.
휴대폰은(10억4000만 달러, 43.0%↑) 완제품(4억1000만 달러, 20.8%↑)·부분품(6억2000만 달러, 62.9%↑) 동시 증가세가 지속되며 7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13억3000만 달러, 9.8%↑) 컴퓨터(2억 달러, 14.2%↑)·주변기기(11억4000만 달러, 9.1%↑)가 동시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중국(홍콩포함)(86억6000만 달러, 19.3%↑) △베트남(23억8000만 달러, 39.3%↑) △미국(22억8000만 달러, 30.5%↑) △유럽연합(10억3000만 달러, 34.4%↑) △일본(3억3000만 달러, 12.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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