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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K·CFP 등 재무설계 전문가 많을수록 영업지표 양호"
- 송고 2021.06.14 16:29 | 수정 2021.06.14 16:46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한국FPSB 분석 결과
한국FPSB 로고
재무설계 전문가를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고 있는 GA의 영업지표가 그렇지 않은 GA에 비해 모든 면에서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착률, 13·25회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및 청약철회건수 모두 우위를 나타냈으며 특히 청약철회건수에서는 1인당 1.5건의 큰 차이가 있었다.
한국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은 법인보험대리점(GA) 통합공시시스템을 활용해 재적 500명 이상 대형GA의 AFPK 및 CFP 자격자 수와 영업지표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전문인력 양성이 금융소비자보호는 물론 금융회사의 이익으로 연결돼 금융회사 차원에서 금융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 필요성을 나타낸다는 분석이다. AFPK와 CFP 자격자는 '고객중심(Client First)'이라는 윤리원칙을 중요시하며 활동하는 재무설계 전문가다.
한국FPSB 관계자는 "지난 20여년 동안 재무설계 전문가를 양성해 온 결실이 서서히 수치로 나타나는 것 같다. 아직 재적대비 자격취득자 비율이 높지 않음에도 이렇게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GA와 보험산업 발전, 그리고 보험소비자보호를 위한 앞으로 보험권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여러 보험사 상품을 비교 판매하는 GA 설계사는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AFPK와 CFP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업계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질적 성장에 대한 현실적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FPSB는 9월 도입예정인 금융상품자문업에 AFPK, CFP 자격자를 자문단계에 배치하는 등 재무설계 전문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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