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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6일) 이슈 종합] 분양가 통제 후폭풍 어쩌나, 큐어백 백신 국내 위탁생산 가능성 '솔솔' 등

  • 송고 2021.06.16 20:36 | 수정 2021.06.16 20:36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자재·땅값 다 오르는데, 분양가 통제 후폭풍 어쩌나

아파트 등 건설 현장에 쓰는 주요 자잿값이 오르고 공시지가도 매년 상승하는 상황에서 분양가만 통제하는 정부 정책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격 상승 요인들이 분양가에 반영되지 못하면 시공품질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분양일정이 지연되면 주택 공급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누르고 보는 분양가 규제가 현실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수요자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1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어진 철근값 급등과 공급 부족이 건설자재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건설 현장을 덮쳤다.


■큐어백 백신 국내 위탁생산 가능성 '솔솔'

문재인 대통령과 프란츠 베르너 하스 큐어백 최고경영자(CEO)의 코로나19 백신 협력 논의를 계기로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 모더나에 이어 큐어백 백신도 국내 위탁생산(CMO)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 제약사 큐어백은 화이자·모더나에 이어 세번째 mRNA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은 '2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하스 큐어백 대표와 코로나 백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생산 거점으로 한국을 우선 고려해달라"고 말했으며 하스 큐어백 대표는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약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답했다. 하스 큐어백 대표는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했다.


■신세계·네이버 연합 이베이코리아 인수 유력

신세계그룹이 롯데그룹을 제치고 이베이코리아를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투자은행(IB)·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본사는 15일(미국 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다.

앞서 신세계와 네이버는 지난 3월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온·오프라인 쇼핑 동맹 관계를 맺었다.

이번 인수전에서도 신세계가 롯데보다 베팅에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를 통해 약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7일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인수 본입찰에서 신세계는 4조원대, 롯데그룹은 3조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탄생시킨 라이센스 패션 브랜드 '승승장구'

한국에서 시작한 라이센스 패션 브랜드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MLB,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한국에서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된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패션업계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특히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K-패션'화 바람은 거세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패션업계에 눈의 띄는 성과로 승승장구 하는 브랜드들이 나타났다.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닥 등은 사실 의류 사업과는 무관했지만 국내 패션업체들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후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됐다.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매출은 2018년 2964억원, 2019년에는 3300억원, 2020년 374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새 26% 성장했고 MLB의 매출은 2018년 약 3600억원, 2019년 5800억원을 기록했다.


■HMM 매각, 당분간 어려운 이유는

HMM의 민간 매각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년여 동안 주가가 급등하면서 몸값이 대폭 올랐고 내년이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은이 오는 30일 만기가 돌아오는 3000억원 규모(6000만주)의 HMM CB(전환사채)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하면 지분율은 24.96%(1억119만9297주)가 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4일 산은이 보유한 HMM CB의 주식 전환을 공식화했다.

HMM 매각이 지금이 적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 회장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가지 고려사항을 감안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서 정할 것"이라며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HMM 매각은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 HMM 주가가 1년여 동안 10배가 넘게 올라 원매자들이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개인이 끌어올린 코스피, 외국인 귀환의 조건은

코스피가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지난 5월 대비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유의미한 귀환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반도체 업황 개선, 미중 갈등 완화 등이 선제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62% 오른 3278.68p로 장을 종료해 사흘째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오른 3259.06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3280선을 웃돌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3266.23를 5개월 만에 넘어섰다. 코스닥도 이날 한 달 보름 만에 장 중 1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S&P500, 나스닥 지수의 상승 영향이다.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이 22%를 넘어서며 경제 정상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네이버 vs 카카오' 글로벌 콘텐츠 전쟁, 다음 격전지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 각국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총성없는 콘텐츠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격전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카카오는 네이버가 선제 진출해 생태계를 다져놓은 태국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출시 초반 긍정적인 성과 지표를 공개하며 일본에서 네이버를 제친 자신감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네이버도 오랜 기간 시장 선점을 통해 쌓아온 데이터를 내놓으며 카카오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카카오가 하반기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등 서비스 범위 확장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 언어가 통용되고 있는 국가들로 경쟁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이버가 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카카오의 적극적인 공세가 전망된다.


■아시아나·에어부산 주식거래 재개될까…자본잠식이 변수

주식 거래가 중단된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가 이번주 판가름 나는 가운데 재무 건전성 개선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16일 항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한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란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절차다.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 심사는 보름 가량 미뤄질 수 있다.

양사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로 지난달 27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에어부산의 경우 박 전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금호산업 주식을 인수할 때 담보 없이 360억원을 융통한 것이 문제가 됐다. 원금과 이자는 2016년에 모두 회수했다.

이번 심사에서 경영 투명성, 재무 건전성, 영업 지속성이 모두 합격점을 받으면 양사 주식 거래는 곧바로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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