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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 유력 이마트 다음 스텝은

  • 송고 2021.06.17 14:40 | 수정 2022.10.21 14:52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조달자금 3조~3.5조원 수준 예상

가용자금 2조원 비롯 FI 추가출자 가능성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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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네이버 연합군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유력해 지면서 사업 시너지와 자금 조달 등 다음 스텝에 대한 시선이 집중된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이마트는 네이버와 함께 이베이코리아를 상당부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공동으로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는 전제에서 전체 인수 금액 4조4000억(추정) 중 80%인 3조5000억 가량을 이마트에서 마련하고, 네이버는 나머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보고서 기준 올해 1분기 말 이마트의 현금성 자산은 1조 수준으로 집계된다. 보유 중인 삼성생명 지분가치는 전일 기준 9500억원이며 가양점 부지 매각 대금으로 약 6800억원대 실탄도 확보한 상태다. 이를 종합하면 가용 자금이 약 2조에 달한다.


추가 자금 조달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의 판단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수 세부사항이 정해질 경우 SSG닷컴의 FI(재무적파트너)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을 통해 추가출자와 회사채 발행 등 자금 충원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SSG닷컴은 지난 2019년 출범 당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블루런벤처스(BRV) 등 FI로부터 1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2023년까지 약속한 거래 규모나 상장(IPO)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뚜렷한 성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들 재무적 파트너의 지원 사격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시장에서는 이마트가 네이버와 함께 무리없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무엇보다 이들 기업간의 사업 시너지 여부에 눈길을 주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20조 거래액은 대부분 오픈마켓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이마트가 준비 중인 오픈마켓이 6월말 출범할 예정이어서 관련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SSG닷컴이 지닌 약점도 이베이코리아가 해결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식품(공산품) 재고관리시스템(SKU) 부족, 무료배송 서비스 제한적, 무료반품 서비스 부재 등 경쟁사 보다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SSG닷컴의 이베이코리아의 노하우가 보강해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하면 이베이의 벤더와 고객망, 쓱닷컴 물류 인프라, CJ대한통운 배송 시스템, 네이버 연합을 통해 '소싱-물류-고객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1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3위사의 만남이 한국의 월마트로 완성될 지에 대해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 거래액 3위 지위에서 꾸준히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인수 이후 떨어내야 할 부실 없이 윈윈 전략에 주력하면 충분한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반해 IB업계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최대 최대 영업이익 850억원이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단순 계산으로 투자 회수 기간은 47년에 육박한다"면서 "쟁쟁한 라이벌 쿠팡을 비롯해 다양한 이커머스업체가 존재하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에서 이마트가 어떤 경쟁력을 보일 지 관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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