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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5조 규모 건기식 시장 공략

  • 송고 2021.07.19 14:01 | 수정 2021.07.19 14:02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브랜드 론칭·리뉴얼 활발…'사업목적' 추가

ⓒ유한양행

ⓒ유한양행

국내 제약사들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향한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건기식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새롭게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물론 이미 진출한 업체들도 브랜드를 리뉴얼하거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건기식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기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9000억원으로 2019년(4조6000억원) 대비 6.5% 성장했다. 올해는 5조원을 돌파하고 2030년에는 시장이 2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종근당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9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0.4% 상승한 매출액 16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주요 제약사들도 제 2의 락토핏에 도전하기 위해 앞다퉈 건기식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신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인 유한양행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와이즈바이옴(Y's BIOME)'을 론칭하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와이즈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 사균체 구성물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신제품은 유산균, 모유·발효식품 유래 유익균 등 17종 혼합 유산균이 기초 성분으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은 건기식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종합건기식 브랜드 '장대원'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하며 디자인 콘셉트를 통일했다. 또 신제품 4종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온라인 쇼핑몰 '장대원몰'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밖에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 건기식 제조업체 '극동에치팜'을 인수하기도 했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활건강은 지난해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마이코드'를 론칭했다. 올해 '마이코드 쏘팔메토&옥타코사놀&아연', '마이코드 퓨어웨이C', '마이코드 엠에스엠'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제품을 조제약 형태로 단위 포장해 복용편의성을 높인 '마이코드 모먼트 팩' 3종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상반기 건기식 신제품 6종을 출시하면서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섰다. 최근에는 자사 건강기능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2021 건강기능식품 영상 콘테스'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간, 장, 눈, 혈행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기식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본격적으로 건기식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지만 올해 신규 사업목적에 건기식을 추가했다고 공시한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있다. 셀트리온은 사업목적에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수출, 도매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안국약품 역시 사업목적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수입업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을 위한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해야 하는 제약사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건기식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며 "건기식은 의약품과 달리 약국 외에도 마트, H&B 스토어, 온라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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